[푸드메틱] 10가지 효능을 가진 약초 ‘어성초’ 데칸오일 아세트알데히드, 탁월한 항균효과 발휘
양혜인 기자 | hi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0-11-04 15:25 수정 2020-11-04 15:26

어성초1.jpg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로 어성초가 있다. 번식력이 워낙 왕성해서 가끔은 농부들의 골칫거리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어성초의 건강효능이 많이 알려지며 이제 위치가 완전히 바뀌었다. 어성초를 활용한 건강식품, 화장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어성초의 건강효능은 상당하다. 한방에서는 어성초에 10가지 약효가 있다고 하여 십약(十藥)이라 칭하기도 한다. 주로 해열·해독·항균용 약으로 활용했다. 특히 어성초의 항균작용은 상당히 탁월한 것으로 전해진다.


생선 비린내가 나는 잎


어성초(魚腥草)라는 말은 ‘생선 비린내가 나는 풀’이라는 뜻이다. 어성초의 잎에서 생선의 비린내와 유사한 독특한 향이 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서양에서는 이를 Fish mint 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성초의 독특한 향은 방충효과를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 때문에 어성초가 있는 곳에는 해충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농촌에서는 여름철 모기를 쫓아내기 위해 어성초를 한 뿌리 정도 가져다 문 앞에 두는 경우도 있다.


어성초 잎의 비릿한 향은 데칸오일 아세트알데히드에서 기인하는데 이 성분이 항균작용을 낸다. 곰팡이, 황색포도상구균 등에 대해 탁월한 항균효과를 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어성초를 축농증, 변비, 여드름, 상처소독 등의 용도로 활용한 것이다.


어성초2.jpg


아토피 케어 제품에 많이 활용


최근에는 어성초가 아토피성 피부염에 좋은 효과를 준다고 해 인기를 얻고 있다. 어성초가 가진 항균 작용 등이 피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때문에 어성초 비누, 어성초 샴푸 등 목욕용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꼭 이러한 제품을 활용하지 않더라도 어성초를 말려 그때그때 우려내어 피부를 씻어내면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어성초에는 향료 성분 이외에도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체액의 나트륨 균형을 맞출 수 있고 그 외 미네랄 성분들이 혈관을 보호하는 효과를 준다. 어성초 차를 마시면 혈압이 내려간다는 이야기는 이러한 효능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항균효과가 뛰어나고 미네랄 성분도 많은 약초이기 때문에 차로 자주 음용하거나 어성초로 술을 만들어뒀다가 복통·구충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


일본에선 노인용 제품에 많이 활용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어성초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차 음료 시장이 큰 일본에서는 어성초를 함유한 차(茶) 제품이 상당히 다양하게 출시됐다. 노인용 유동식이나 식사대용 제품 등에도 어성초를 함유시킨 경우가 많다. 어성초의 풍부한 미네랄과 항균 효과가 건강에 이로울 뿐 아니라 제품 유통시 안정성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