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신장·눈 건강하게 하는 ‘우엉’ 풍부한 미네랄·폴리페놀로 신체기능 증진
양혜인 기자 | hi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0-09-02 10:20 수정 2020-09-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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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많이 먹는 식물이다. 서양에서는 우엉을 잡초로 취급하였고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았던 게 보통이다. 원래는 유럽과 시베리아, 만주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재배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채소로 꼽힌다.

은은하고 독특한 향이 특징

보통은 우엉의 뿌리를 먹는데 품종에 따라서는 잎을 먹을 수 있는 것들도 존재한다. 과거에는 우엉의 잎을 쑥 대용으로 사용하여 우엉 잎 떡을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우엉만이 가지는 은은하고 독특한 향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그 때문에 볶은 우엉뿐만 아니라 우엉을 된장에 박은 장아찌, 꿀에 재운 정과 등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눌린 풍부해 신장건강에 도움

우엉은 당질과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면서도 칼로리는 상당히 낮은 식품이다. 우엉의 당질은 대부분이 이눌린 성분이다. 이눌린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식후 혈당 조절에 아주 좋은 효과를 내며 이뇨 작용도 있어 신장이 좋지 않은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다. 우엉에 함유된 아르기닌 성분은 요소를 분해하는 작용이 있어 신장 건강에 좋다. 이같은 효능 덕분에 과거에는 우엉을 이뇨제 대용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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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미네랄과 폴리페놀 장점

우엉에는 칼륨·칼슘·마그네슘 등 무기질도 많이 함유돼 있다. 보통 우엉을 삶게 되면 색깔이 파랗게 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우엉의 미네랄이 물에 녹아나오면서 색소성분과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폴리페놀 성분도 우엉의 약효를 늘려주는 요소가 된다. 우엉의 껍질을 벗겨 놓으면 이내 갈변 현상이 일어나는데 우엉 속 폴리페놀이 산화되기 때문이다. 이는 우엉이 얼마나 풍부한 폴리페놀을 가지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다. 우엉의 껍질을 벗겨 식초에 담가놓으면 이러한 갈변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다.

눈을 밝게 하는 약재로도 사용

한방에서는 우엉을 우방(牛蒡)이라 부른다. 동의보감에서는 우엉이 눈을 밝게 하고 풍으로 상한 것을 낫게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우엉의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효과로 보인다. 서양에서는 우엉을 식용으로 빈번히 활용하지는 않지만 약용이나 허브티 등으로 활용한다. 보통 우엉을 많이 먹으면 머리카락과 두피를 건강하게 하고 탈모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인식된다.

착향료·허브차 용도로 인기

현재 우엉은 요리용 야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가공식품에 활용하기도 하는데 주로 과자류나 에너지바 등의 부원료로 우엉추출물을 활용한다. 유럽에서는 탄산음료의 착향료로도 우엉추출물을 사용할 때가 있다. 일본이나 유럽에서는 건조 상태의 티백 허브차로 우엉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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