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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틱톡 스타에게 징역형 선고한 이집트

보수적 원칙 가치 VS 정보통신기술(ICT) 급속전개 한 단면

입력시간 : 2020-07-31 09:55       최종수정: 2020-07-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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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내 상거래 분쟁을 관장하는 이집트 경제법원은 인권 가치 훼손과 SNS 계정을 통해 불법 행위를 저지른 자국 내 틱톡(TikTok) 여성 운영자 5명에게 각각 징역 2년형과 30만 이집트 파운드(한화 2230만원)의 벌금을 최근 선고했다.

이집트 언론 '이집트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여성 틱톡커 5인은 이집트 사회의 원칙과 가치를 훼손하는 범죄를 자행하는 과정에서 젊은 여성들을 금전으로 유인한 혐의와 아울러 인신매매 조직과 협력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이집트 검찰은 다수의 익명 제보를 통해 틱톡에서 높은 인지도를 누리고 있는 여성 운영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제보에 따르면 20대 여성인 하닌 호삼의 경우 틱톡 플랫폼을 통해 화상으로 젊은 남성과 여성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콘텐츠로 13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틱톡커로 부상했다.  

호삼은 보수적인 이집트 사회에서 남녀 만남 주선 성격의 콘텐츠 제공으로 인기를 구가하면서 팔로워 증가와 동영상 콘텐츠 시청 증가에 따른 개인적인 수익을 누렸다.  문제는 그가 젊은 여성 팔로워들에게 콘텐츠 출연을 제안하면서 미국 달러를 포함하는 금전적 대가를 약속했다는 점이다.

호삼을 포함하는 틱톡 운영자 5인은 본인들의 개인적인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젊은 여성들을 돈으로 유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집트 사회 보수층의 거센 비난과 질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FP통신 등 해외 언론은 이번 사건을 놓고 이집트 사회의 보수적인 원칙과 가치가 정보통신기술(ICT)의 급속한 전개가 서로 충돌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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