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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이코노미’가 K뷰티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방법

언택트 디지털 분야 전문지식 가진 외부인사 적극 활용하는 방식

입력시간 : 2020-07-27 17:17       최종수정: 2020-07-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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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계에서 섭외된 연주자의 공연을 뜻하는 '긱(gig)'이라는 수식어 범위가 점진적으로 확장되면서 긱 이코노미, 긱 파트너처럼 디지털화 시대의 경제활동과 관련한 신조어를 생성하고 있어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20년대 미국에서 활동하던 재즈 뮤지션들이 처음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긱은 그 당시에 뮤지션 개인 또는 그룹의 라이브 공연, 앨범 작업 참여 및 단기간의 섭외 출연 등을 뜻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전문 뮤지션의 활동 범주는 금전적 대가에 대한 논의와 제공도 함께 수반됐다.

라이브 공연, 앨범 작업, 특별 출연의 상황은 통상적으로 매일 이뤄지는 것이 아님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해당 분야에서 실력과 경력을 겸비한 전문가들만이 일회성 및 단기 프로젝트 요청을 무리 없이 소화해낼 수가 있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긱을 수행하는 '긱 근로자(gig worker)'는 단기 고용직이라는 성격을 갖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순하고 일상적인 업무만을 수행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이다.

1920년대 첫 등장해서 100년에 가까운 오랜 기간 동안 그 존재감을 이어온 긱은 '긱 이코노미(gig economy)'라는 신조어 등장에 기여하기 이른다.  긱 이코노미는 2000년대 들어서 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촉발된 경제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이뤄진 현상에 기인하고 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디지털 기반의 온디멘드(주문형) 플랫폼 등장은 접근성과 편의성 및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존 오프라인 생태계와 차별화 되는 일자리와 고용 형태를 창출하면서 긱 근로자의 경제활동 팽창과 그로 인한 긱 이코노미가 수면 위로 부상한다.

긱 근로자는 '사이드 기거(side gigger)'와 '긱 파트너(gig patner)' 등으로 세밀하게 파생하고 있다.  미국 뱁슨대학교 다이앤 멀케이 교수는 긱 이코노미 시대에서 본업 이외의 다른 일자리를 가진 사람을 사이드 기거라로 표현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사이드 기거의 동기부여에는 추가 소득 이외에도 전문 스킬 함양, 인맥 형성 등 실로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이 존재한다.

일본 Z홀딩스 산하의 야후재팬은 현재 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재를 업무위탁 방식으로 계약 고용한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에 따르면 야후재팬은 타사의 인재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부업의 개념을 전문성과 연계하는 '긱 파트너'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야후재팬이 찾고자 하는 긱 파트너는 어떤 인재일까.  일례로 야후재팬의 주력사업인 미디어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분야의 긱 파트너로 신규 사업이나 창업가로서의 성공 경험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찾고 있다. 

긱 파트너가 보유한 경험에는 대형 프로젝트의 운영과 참여 및 기업 제휴와 인수합병 등이 포함됐고 이를 통해 회사 내부의 부족한 역량을 외부로부터 수혈 받고자 하는 의도다.  이는 야후재팬의 긱 파트너 계약형태에서 나타나며, 일례로 노동시간보다는 성과를 더욱 중시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도 대다수의 기업은 본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여 긱 근로자와 긱 이코노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어느 정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언택트와 디지털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가진 외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하는 방안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K뷰티의 뉴노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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