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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케이’ 후원 ‘마담 C.J. 워커 장학금’ 무엇?

흑인여성용 화장품 개발 美 최초 자수성가 여성 백만장자

입력시간 : 2020-07-06 16:04       최종수정: 2020-07-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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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장품화학자학회(SCC)는 ‘노예해방 기념일’이었던 지난 6월 19일을 맞아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에서 다양성과 평등, 포용성, 유색인종 및 전체 소수민족의 권익 보장을 지지한다는 구상을 공표하면서 대표성이 부족한 소수인종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혜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SCC가 곧이어 같은 달 22일 ‘마담 C.J. 워커 장학금’(Madam C.J. Walker Scholarship)을 제정한다고 공표해 흑백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시선이 쏠리게 하는 동시에 마담 C.J. 워커라는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촉발시키고 있다.


특히 ‘마담 C.J. 워커 장학금’은 미국의 글로벌 화장품 직판업체 ‘메리케이’의 후원으로 제정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후문이다.


SCC는 화학, 물리학, 의학, 약학, 생물학 또는 관련학문 및 기술분야에서 학사학위 및 석사학위를 취득하고자 하고 대표성이 부족한 소수인종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담 C.J. 워커 장학금’을 신설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화장품업계와 퍼스널케어업계의 다양성, 평등 및 포용성을 장려하기 위한 구상의 일환으로 ‘마담 C.J. 워커 장학금’을 제정한다는 것.


그러면 장학금의 명칭으로 정해진 마담 C.J. 워커(사진)는 도대체 누구일까?


그녀의 원래 이름은 새러 브리드러브(Sarah Breedlove)이다. 지난 1867년 출생해 1919년에 타계한 마담 C.J. 워커는 흑인여성으로 산적한 핸디캡을 극복하고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 정치‧사회 활동가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여성이다.


무엇보다 마담 C.J. 워커는 그녀의 삶이 영화화되었을 만큼 오늘날 미국 최초의 자수성가형 여성 백만장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자신이 설립한 회사 ‘마담 C.J. 워커 매뉴팩처링 컴퍼니’를 통해 개발한 흑인여성용 화장품 및 헤어케어 제품들을 발매해 커다란 부(富)를 축적한 인물로 미국 기업사(史)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SCC와 ‘메리케이’는 그녀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제정하면서 2명의 소수인종 학생들에게 각각 5,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수여 대상은 대표성이 불충분한 흑인,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 및 라틴계/히스패닉계 여학생들로 화학, 물리학, 의학, 약학, 생물학 또는 관련학문 및 기술분야에서 학사학위 및 석사학위를 취득하고자 노력 중인 미래의 과학자들이다.


장학금을 수혜받을 학생들에게는 이와 함께 250달러의 1박 2일 여행권, 그리고 내년 12월 14~15일 열릴 예정인 SCC의 제 75차 연례 학술회의 및 전시회에 참가해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메리케이’의 루시 길디어 최고 학술책임자는 “마담 C.J. 워커야말로 자신의 삶 앞에 가로놓인 산적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미국 최고의 기업가 가운데 한사람 반열에 올라서면서 경계선을 허무는 데 앞장선 아이콘격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길디어 학술이사는 뒤이어 “우리가 젊은 소수인종 출신 과학자들을 지원하면서 마담 C.J. 워커의 유산을 계승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를 위해 SCC와 손잡고 ’마담 C.J. 워커 장학금‘을 제정함으로써 그녀의 족적을 따라가기를 원하는 차세대 과학자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화장품화학자학회(ACC)의 에리카 오그레디 이사장은 “우리 SCC가 화장품‧퍼스널케어업계에서 전체 관계자들의 다양성, 평등 및 포용성을 서포트하기 위해 회세를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장학금을 제정하는 데 후원을 아끼지 않은 ‘메리케이’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그레디 이사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개발과 관련한 분야에서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소수인종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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