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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 화장품기업 실적 개선되나

한국 관광 상품 판매 개시, 올해 3분기 이후 매출 회복 전망

입력시간 : 2020-07-03 05:41       최종수정: 2020-07-0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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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이후 시작된 한한령(限韓令)이 머지않아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화장품기업들의 향후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씨트립과 공동으로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한국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


한한령은 한국의 사드 배치에 반발해 중국 정부가 내린 한류 금지령으로 한국 연예인의 중국 방송 출연 금지에서 시작했으나 향후 화장품 등 한국산 상품의 통관을 불허하며 국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한국 관광 상품 판매는 단체관광(패키지) 여행상품이 아닌 개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 행사였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현지에서 한한령이 해제된 것으로 알려져 국내 화장품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한한령이 해제되더라도 화장품기업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SK증권 전영현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로 단체 관광 상품이 재개되더라도 당장 실질적인 수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객 감소 영향이 더욱 심각한 상황인 만큼 중국인 관광객 수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한령이 가장 심했던 국면에서의 월평균 입국자 수는 25만명 수준이었던 반면 올해 4월 입국자 수는 4000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한한령 해제로 인한 국내 화장품기업들의 단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트래픽 위축으로 오프라인 채널 위주로 절대적인 매출 자체가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어 여전히 2~3분기 화장품기업의 실적 전망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전영현 연구원은 “중국 현지에서는 글로벌 업체들이 럭셔리 화장품업체들이 하이엔드 시장을, 중국 로컬 인디 브랜드들이 매스티지 시장을 잠식해나가고 있다”며 “한한령이 해제되더라도 기본적인 소비자 수요가 유지되는 브랜드들만이 그 수혜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증권 정혜진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기업의 주가 상승이 한한령 해제가 중국 인바운드의 회복 신호로 여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조치가 완화되면 개별 관광 상품 판매가 양국간 단체 관광 상품의 판매 재개를 위한 초석 과정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대감이 실질적인 화장품기업 실적 회복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중국 인바운드 수요가 증가해야 하므로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혜진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 후 중국 인바운드가 회복된다면 일반 관광객이 다시 증가해 상대적으로 따이공 수요에 소외됐던 매스-프레스티지 브랜드 매출이 큰 폭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에서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상대적으로 브랜드 역시 부진했던 매출 규모가 회복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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