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유튜브도 쇼핑 기능 도입, 유통업계 변화 예고 제품 검색 및 직접 결제 가능해져, 화장품 브랜드 ‘예의주시’
양혜인 기자 | hi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0-06-24 06:30 수정 2020-06-2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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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유튜브 등 SNS 채널이 잇따라 쇼핑 기능을 도입하고 있어 국내 유통업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상품 홍보 글·동영상 하단에 별도 링크를 추가해 쇼핑몰로 이동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제품 검색 및 결제가 가능한 무료 온라인 상점 ‘페이스북 샵스(facebook shops)’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판촉 효과를 높이는 ‘컬렉션 만들기’ 기능과 색상·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인터페이스 디자인’ 기능을 도입하고 자회사 인스타그램과도 연동된다.


유튜브도 최근 동영상 광고를 노출하는 동시에 구매를 유도하는 새로운 광고 상품 ‘쇼퍼블(shoppable)’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유튜브 앱 내부에서 상품 카탈로그 등 구매정보를 직접 보여주는 방식으로 다양한 제품 정보를 직접 노출해 구매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면서 SNS 사용시간도 늘어난 상황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에서 직접 구매 전환이 이뤄질 경우 화장품을 넘어 유통업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의 ‘큰 손’으로 꼽히는 네이버쇼핑과 쿠팡은 SNS 채널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네이버쇼핑은 온라인 가격 비교를 통해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입점이 용이하며 최근에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동영상 광고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은 높은 소비자 충성도를 바탕으로 국내 단독 커머스 플랫폼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빠른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점유율이 더욱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SNS 채널의 쇼핑 기능 도입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SNS 마케팅을 펼쳐온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쇼핑 기능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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