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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화장품만 클린뷰티인 것은 아니다”

구조에 따른 클린뷰티의 5가지 정의

입력시간 : 2020-06-17 17:45       최종수정: 2020-06-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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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클린뷰티(Clean Beauty)가 확산되고 있지만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아 소비자가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클린뷰티의 정의를 구조에 따라 5가지로 나누어 정리한 사례가 나왔다.

닛코 케미칼(Nikko Chemicals)의 제임스 세규어러(James Seguerra) 국제영업부국장은 17일 인-코스메틱스에서 ‘C.L.E.A.N Beauty: 소비자 선호도와 시장 추세의 변화’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규어러 부국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클린뷰티의 인식과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포괄적인 정의를 내렸다.

클린뷰티는 대략적으로 ‘깨끗한 성분의 화장품’을 뜻하나 의미를 하나로 단정하기 어려워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있었다. 

최근에는 친환경, 오가닉 제품에서 동물실험을 금지한 비건화장품,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한 화장품, 적은 종류의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에까지 의미가 확대되는 추세다. 

세규어러 부국장은 클린뷰티를 △유해물질이나 논란의 소지가 있는 성분 제거 △심플한 성분 구성 △친환경적 접근 △동물실험 배제 △천연성의 5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정의 내렸다. 

먼저 유해물질이나 논란의 요지가 있는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이 일반적인 클린뷰티에 속한다. 

최근 제품 안전성,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성분을 사용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세포라는 자체적으로 클린뷰티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 클린뷰티가 뷰티업계의 주류로 자리 잡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성분의 종류는 적을수록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이런 트렌드에 맞춘 제품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간략한 성분 표기로 소비자 이익을 강조하거나 4~5가지의 적은 성분만으로 제품을 구성한다. 

또 복잡한 스킨케어 루틴을 1~2가지로 줄여주는 일명 ‘멀티’ 제품도 넓은 의미에서는 클린뷰티에 속한다.

젊은 소비자들의 욕구는 성분에 대한 궁금증에 이어 윤리, 환경적 측면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스킨케어의 과학적 측면에 주목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다. 

일본의 경우 클린뷰티가 붐이 되기 전부터 이와 비슷한 ‘무첨가’라는 개념이 있었다. 이들은 제품 성분과 기능을 패키지에 꼼꼼히 기재하는 것은 물론 한 번 사용한 포장재를 재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기업 활동이 소비자들의 친환경적 접근을 돕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강이나 윤리적인 이유로 식물성 음식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의 주도로 비건화장품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비건은 근본적으로 동물성 원료, 가공보조제의 사용을 피하며 동물실험을 허용하지 않는다. 

비건화장품 브랜드 수가 2013년~2018년 사이 175% 급증하면서 중국 등 세계 주요국에서는 동물실험에 대한 규제를 완화시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하고 있다.  

천연을 뜻하는 내추럴(natural)에 대한 재인식도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식물성 성분을 비롯해 제품의 원산지, 제조과정,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모든 움직임이 포함됐다.

유럽에서는 일찍부터 에코서트 등 천연화장품에 대한 인증이나 규제가 존재했으며 이들은 각각의 방법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다. 

세규어러 부국장은 “2018년 알렉스파트너스의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성분의 퀄리티, 유래, 제조법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런 성향은 젊은 소비자층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화장품의 안전성, 성능, 성분, 효능에 대한 관심은 더욱 늘어나 클린뷰티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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