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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기업 생존을 위한 7가지 전략

인터브랜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브랜드 리더십’ 개최

입력시간 : 2020-06-18 05:23       최종수정: 2020-06-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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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7가지 전략이 제시됐다.

국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 문지훈 한국대표는 17일 열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브랜드 리더십’ 웨비나에서 기업 경영전략 ‘7C’를 소개했다.

7C는 확신(Confidence), 자금(Capital), 핵심역량(Competencies), 공동 작업(Collaboration), 연결(Connection), 만일의 사태(Contingency), 시민의식(Citizenship)의 머리글자를 따 만들어진 용어다.

문 대표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 2월 1주일 사이에만 7200조원 가량의 주식이 증발하는 등 세계는 갑작스러운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에게 확신(Confidence)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시로는 코웨이의 ‘보이는 상담서비스’를 거론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제품을 보여주면 직원이 제품 상태에 대해 상담해주는 ‘디지택트(디지털 대면)’다. 코웨이는 보이는 상담서비스로 소비자의 신뢰를 사는 데 성공해 코로나에도 영업이익이 15.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문 대표는 소비자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서는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 빠른 행동력, VR 등 관련 기술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금(Capital)에서는 다량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매력적인 포부를 내세울 것을 주문했다. 

대표적인 예로는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 금융부터 바꾼다”는 토스(TOSS)의 광고문구를 꼽았다. 토스는 ‘10초 송금’을 내세워 총 4200억원을 투자받으면서 2018년 유니콘기업으로 등극했다. 

문 대표는 “이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뛰어넘어 야망을 키워야 하는 시대”라며 “소비자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는 능력과 대담한 도전 정신을 갖춰야 투자자를 자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역량(Competencies) 부문에서는 소비자 의견 반영을 통해 기업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급진적인 혁신을 이룰 것을 주문했다. 

예시로는 마켓컬리의 친환경 포장재를 들었다. 마켓컬리는 환경오염을 걱정하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든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꿔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배달의 민족의 ‘초소량 번쩍배달’도 있었다. 배달의 민족의 핵심역량인 ‘배달’을 확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공동 작업(Collaboration)에서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따라갈 것을 강조했다. 이 때 자신이 반드시 리더가 돼야 한다는 욕심을 버리고 공동 목적을 위해 노력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결(Connection)에서는 소비자들 간의 소통의 장을 열어줌으로써 기업 역시 소비자와 끊임없이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같은 콘텐츠를 보며 수다를 떨 수 있는 ‘넷플릭스 파티’, 다른 사람의 온라인 집들이를 보며 소비자들끼리 대화하는 ‘오늘의 집’이 예시로 등장했다. 

코로나19와 같은 만일의 사태(Contingency)를 대비해 제2의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디즈니는 자사의 콘텐츠를 모바일, TV를 통해 볼 수 있는 ‘디즈니플러스’ 덕분에 코로나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었다. 디즈니플러스가 없었다면 디즈니의 시가총액은 40~50%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검색, 쇼핑에 이어 금융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네이버, 화장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LG생활건강도 좋은 예시로 꼽혔다. 

마지막은 시민의식(Citizenship)이다. 문 대표는 “행동하는 시민의식은 오랫동안 기억되며, 소비자들의 뇌리에 인상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며 올바른 시민의식을 필수적으로 갖출 것을 주문했다. 

시민의식의 예로는 디올이 의료진들을 위해 마스크나 옷을 제작한 것이나 대선주조에서 주조원료 32톤을 소독제용으로 기부한 것 등이 있다. 

문 대표는 “시민의식은 브랜드의 DNA와 같다”며 “단순한 선행을 뛰어넘어 브랜드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브랜드가 지향하는 목표 안에 시민의식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코로나19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안전성을 의식하는 계기를 만들어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다 신중하게 구입하도록 만들었다”며 “7가지의 전략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확신’과 ‘만일의 사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어려운 시대를 맞이하기는 했으나 우리 인류가 늘 그래왔듯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 나가리라 믿는다”며 “7C를 통해 위기를 미리 준비하고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브랜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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