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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가 알려주는 브랜드디자인 전략은?

‘펭수 스토리텔링 사례가 기업에 주는 시사점’ 발표

입력시간 : 2020-06-08 11:03       최종수정: 2020-06-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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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보호무역주의 확산,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국내 기업이 고전하는 가운데 우수한 브랜드 디자인을 위한 세 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비즈니스워치 김동훈 기자는 대한상의 브리프 ‘펭수 스토리텔링 사례가 기업에 주는 시사점’을 최근 발표했다. 

펭수는 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캐릭터로 대중적인 지지에 힘입어 광고모델 선호도 1위, 2019년 ‘올해의 인물’ 1위를 차지했다. 자이언트 펭TV의 구독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구글 검색 순위에서 BTS(방탄소년단)를 웃도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김 기자는 이같은 ‘펭수 현상’의 이유에 대해 △안티 꼰대 전략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 △다양한 채널 노출을 꼽았다.

우선 펭수의 거침없는 성격에 힘입은 ‘안티 꼰대 전략’이다. 사장 이름을 친구처럼 부르고 회사 선배에게 “잔소리하지 말라”고 하는 등 위계질서를 깨부순 펭수의 행동이 20~30대 직장인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줬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EBS 소품실에서 쪽잠을 자거나 남극에 있는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등 안타까운 면도 있다. 이런 스토리텔링이 타지에서 혼자 일하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김 기자는 분석했다.

아울러 EBS, 유튜브, 지상파 3사, 종편, 라디오, 잡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는 모습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EBS 소속 캐릭터이면서 다른 플랫폼 출연도 서슴없이 해 대중에게 ‘얼굴 도장’을 찍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유튜브 댓글,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다이렉트메시지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면서 지지도를 쌓아 올렸다.

김 기자는 이같은 분석과 함께 ‘펭수 현상’에서 얻을 수 있는 브랜드 디자인 시사점으로 △캐릭터에 서사 입히기 △콜라보 마케팅 강화 △유튜브 적극 활용을 제안했다.

김 기자는 “스타워즈, 마블 코믹스 캐릭터, 해리포터 등 ‘잘 팔린’ 작품의 배경에는 완성도 높은 서사가 있다”며 “펭수 역시 남극에서 온 10살 펭귄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성장 서사’, 소품실에서 쪽잠을 자는 ‘흙수저 서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 만큼 외양에만 의존하지 말고 캐릭터에 흥미로운 서사를 입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콜라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실제로 펭수는 의류브랜드, 금융사, 식품회사, 편의점, 유통업, 도서업계와 콜라보하며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김 기자는 콜라보의 장점으로 기존 상품의 단점을 희석시키고 유명 모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소비자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대세 플랫폼’인 유튜브도 기업들이 활용해야 하는 필수 도구 중 하나다. 

김 기자는 “시장조사회사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펭수 유튜브 채널의 연간 수익은 최소 6억원, 누적 광고 수익은 40억원에 달한다”며 “유튜브는 단기간에 매출을 올리고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꼽히는 만큼 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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