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전체

메이크업·화장품 앱, 올리브영·화해·아모레퍼시픽그룹 3강

올리브영·화해 75% 점유, TOP10 중 절반 아모레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20-06-01 10:17       최종수정: 2020-06-01 10:17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o2o.jpg

국내 메이크업·화장품 카테고리 앱 시장은 올리브영, 화해,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주도하는 3강 체재로 굳어졌다. 특히 올리브영이 오프라인 H&B샵에 이어 모바일 앱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온·오프라인 1위로 차지했다.
[이미지1]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1위 장악하며 국내 화장품 시장 절대 강자 등극.JPG

아이지에이웍스가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발표한 ‘메이크업·화장품 앱 시장’ 데이터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리브영이 온·오프라인 양대 마켓에서 1위를 석권하며 국내 화장품 업계를 이끄는 절대 강자로 떠올랐다.

올리브영, 지난해 10월 기준 1위 등극 

모바일 앱 ‘올리브영’은 쟁쟁한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앱들을 제치고 ‘메이크업·화장품’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기준 월 사용자(MAU) 100만명 이상을 달성한 올리브영은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화장품 시장의 전통 강자인 ‘화해’를 뛰어 넘고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리브영의 사용자 규모는 전체 메이크업·화장품 앱 사용자 수(241만명)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주목된다.

올리브영이 온·오프라인 시장을 장악하며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었던 데에는 매월 진행하는 ‘올리브영데이’와 연 4회 진행하는 ‘빅세일 프로모션’ 등 대대적인 소비자향 프로모션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해당 이벤트가 진행된 날 많은 신규 유입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모바일 앱 실행 일수와 재방문율, 고착도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다. 먼저 1인당 월 평균 앱 실행일 수는 올리브영이 4.14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뉴스킨몰 3.52일, 화해 3.01일, 이니스프리 2.82일, 아리따움 2.64일 순으로 높았다. 신규 앱 설치자의 재방문율 역시 올리브영이 가장 높았으며, 화해, 뉴스킨몰이 뒤를 이었다.

월 사용자 대비 일 사용자 비중을 나타내는 고착도 역시 올리브영이 평균 10%를 웃도는 수치로 가장 높았으며, 각 앱들의 프로모션 일정에 따라 급증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화해, 이니스프리, 뉴스킨몰, 아리따움 등 상위 5개 앱의 평균 유지율은 63%로 분석됐다. 유지율은 지난 달에 이어 연속적으로 사용 이력이 있는 사용자 비율을 의미한다.  

월별 이탈률은 아리따움이 가장 높았다. 월 평균 37%의 사용자가 아리따움 앱을 이탈해 다른 앱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신규 설치자의 삭제율은 화해가 가장 높았다.

모바일인덱스 관계자는 “모바일 앱의 사용 빈도를 나타내는 고착도와 유지율을 통해 앱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탈율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살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정교한 이용성 지표와 행동 데이터 분석으로 충성고객 확보는 물론 경쟁 앱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 설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올리브영·화해 앱 시장 75% 장악

올리브영과 화해 앱이 국내 메이크업·화장품 앱 시장(안드로이드OS 기준) 전체의 약 75%를 장악하며 화장품 시장에서 플랫폼 전성시대를 이끄는 양대 산맥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4월 월간 이용자(MAU) 기준 1위는 올리브영이 100만명,  화해가 80만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화장품 전문 제조사가 아닌 플랫폼 두 곳이 나란히 상위권에 올라 하위 앱들과 크게 격차를 벌리면서 화장품 업계의 플랫폼 독주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니스트리 18만명, 뉴스킨몰 10만명, 9만7천명, 아모레퍼시픽몰 7만9천명, 롭스 7만8천명, 눙크 6만7천명, 뷰티포인트 6만6천명, 뷰티엔젤 6만5천명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앱 중복 사용률과 단독 사용률 역시 ‘올리브영’과 ‘화해’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4월 월간 이용자(MAU) 기준 ‘올리브영’ 사용자의 18.6%가 ‘화해’를 중복 사용했으며, ‘화해’ 사용자의 23.2%가 ‘올리브영’을 중복 사용했다. 앱 단독 사용률 역시 ‘올리브영’ 26%, ‘화해’ 21%로, ‘이니스프리’ 4%, ‘뉴스킨몰’ 3%, ‘아리따움’ 1% 등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메이크업/화장품 카테고리 앱의 월평균 사용자 유입률은 37%이며, 주요 경쟁앱을 이탈하여 1위 ‘올리브영’ 앱으로 이동한 사용자는 전체 ‘올리브영’ 신규 유입자의 3.7%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경쟁앱들간의 높은 중복 사용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TOP 10 중 아모레퍼시픽그룹 절반 차지

올리브영과 화해에 이어, 국내 메이크업·화장품 카테고리 앱 TOP10 중 ‘아모레퍼시픽’ 그룹사 브랜드 앱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아모레퍼시픽몰, 뷰티포인트, 뷰티엔젤 등 5개 앱이 순위권 내에 포진되어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그룹 브랜드 상위 6개 앱들의 중복 사용을 제외한 사용자 수 총 합이 43만명에 달하면서 올리브영, 화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국내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3강의 앱 사용자 수(중복 제외)는 전체 메이크업/화장품 카테고리 앱 사용자의 77.9%에 달하며, 총 사용 시간 점유율도 67.4%를 차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2019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메이크업·화장품 카테고리 앱 전체 시장 규모는 월 평균 이용자 수 220만명 규모로 분석됐다. 전체 사용자 중 여성 비율이 80%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 중 30대 여성이 전체의 26.6%를 자치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다양하게 메이크업·화장품 앱을 사용하는 세대는 10대 여성으로 1인당 평균 1.59개 앱을 사용하고 있으며, 앱 실행일 수는 20대 여성이 5.72일, 앱 사용시간은 50대 여성이 49.7분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화해’와 ‘아리따움’은 20대, ‘뉴스킨몰’은 40대 사용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메이크업/화장품 시장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시 주춤했던 4월 전체 이용자 수는 241만명으로 반등하며 전월 대비 무려 2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 불경기에도 이색 프로모션으로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앱이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2월, 주요 화장품 앱 사용률이 일제히 하락한 반면, 2월 초 마스크 한정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 뉴스킨몰의 앱 사용률이 54%로 크게 오르면서 많은 신규 유저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메이크업·화장품 앱 시장 데이터 분석 리포트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일평균 3500만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95.9% 정확도로 분석됐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