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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위해 기업 ‘리질리언스’ 검토해야

삼정KPMG “리질리언스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량”

입력시간 : 2020-04-29 10:48       최종수정: 2020-05-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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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리질리언스(Resilience)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삼정KPMG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리질리언스 전략’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위기와 사업장 셧다운 등 예측 불가능한 ‘블랙스완(Black Swan)’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업들은 리질리언스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복탄력성’을 의미하는 리질리언스는 위기가 닥쳤을 때 회복을 뛰어넘어 더 좋은 성과를 내는 힘을 말한다. 

KPMG가 28개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가 재확산되지 않고 통제된다면 세계 경제는 올 4분기 이후부터 정상화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경제회복에는 시간이 더 걸려 4~6분기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각 사업별로 리스크에서 회복되는 패턴은 다를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주요 산업의 리스크는 크기와 정도에 따라 부정적, 일부 부정적, 일부 긍정적으로 나뉘었는데 화장품산업은 반도체, 건설, 유통, 제약·바이오와 함께 일부 부정적에 포함됐다. 일부 긍정적에 포함된 산업은 게임밖에 없었다. 

코로나19의 확산은 글로벌 공급망과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는 수요·공급 충격으로 이어져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경제계는 글로벌 경제위축, 통화·재정정책 운영 기조 변환 등 중장기적 영향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2분기부터 기업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추측돼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기업이 코로나19 리스크에서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재무, 운영, 시장 측면에서의 리질리언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재무 측면에서는 단기적 현금 흐름 모델을 수정하고 긴축경영에 들어가는 등 방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한 현금 흐름 모델을 만들고 일 단위로 정기적인 수정을 하며 대응 우선순위 결정을 위해 단기적 현금 예측을 활용한다. 

운영 측면에서는 코로나19로 업무 제한, 공급망 단절, 기업의 물리적 자산 접근이 어려워짐에 따라 소비자에게 제공할 제품과 서비스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임직원을 재배치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문제에 집중하는 팀과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팀을 나누어 운영한다.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핵심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금융 및 인적 자원을 배분하며, 내부와 외부는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취한다. 

직원들의 번아웃에 대비해 대행인을 지정하는 등 업무 과도를 방지하고 비슷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장 측면에서는 코로나19로 소비자 수요와 시장 접근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니즈에 맞춰 제품 라인을 최적화하고 디지털 기능 활성화와 온라인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또 고객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고서는 “현재 기업들은 코로나19로 글로벌 금융시장 동조화 심화, 저금리·저성장, 양적완화에 따른 높은 유동성과 부채 리스크를 맞이했다”며 “이같은 경제위기가 확산 및 전이될 상황에 대비해 리질리언스 역량 검토로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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