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X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 영역 확장 에뛰드·어퓨·맥·메이블린뉴욕 등 활발, 유튜브에서 협업 제품 인기
양혜인 기자 | hi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0-02-21 06:01 수정 2020-02-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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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뷰티 인플루언서가 협업한 화장품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콜라보레이션 영역도 확장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뷰티 인플루언서들은 리뷰를 통해 제품에 대한 설명 및 대리 체험 효과를 선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구독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과거에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단순히 제품 협찬 및 제공을 통한 리뷰와 행사 초대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출시를 앞둔 제품을 인플루언서에게 제공해 자문을 얻기도 하고 인플루언서가 특정 제품의 모델이 되는 경우도 늘었다.


인플루언서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제조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본인의 노하우와 구독자들에게서 얻은 인사이트를 담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업계에서도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브랜드가 늘었다. 에뛰드하우스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럭키 투게더’ 컬렉션과 뷰티 유튜버 포니가 함께 한 메이크업 룩을 공개했고 어퓨는 지난 1월 인플루언서 ‘최윤지’를 모델로 발탁했다.


글로벌 화장품업계도 한국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에 적극적이다. 맥(MAC)은 지난해 9월 포니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메이크업 컬렉션을 출시했고 메이블린 뉴욕은 2월 한달간 올리브영 단독으로 ‘이사배 기획세트’를 선보였다.


[레페리-이미지자료] 뷰티 콜라보레이션 영역의 확장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기초 제품 늘어난다.png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가 지난 1월 유튜브 내 뷰티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기초 화장품 부문에서 뷰티 인플루언서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브랜드 및 제품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분석 결과 기초케어 종합 순위에서 코스알엑스(COSRX) ‘풀핏 프로플러스 시너지 토너’가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리뷰가 이뤄지며 1위에 등극했다. 구독자 40만명을 보유한 ‘시드니’와 기획부터 개발, 네이밍 선정까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2위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에 이어 3위는 헤이네이처 ‘어성초 스킨 2세대’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구독자 50만명을 보유한 ‘홀리’의 소셜마켓에서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스킨·토너·로션 부문에서는 코스알엑스의 ‘풀핏 프로폴리스 시너지 토너’와 헤이네이처의 ‘어성초 스킨 2세대’가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크림 부문에서는 슈레피와 AHC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릴렉싱 컨디션 크림’이 1위를 기록했다. 구독자 72만명을 보유한 ‘에바’가 직접 디렉팅에 참여해 론칭 당시 초도물량이 품절된 제품이다.


마스크·팩 라인에서는 슈레피 ‘겟 리프 트윈 패드팩’이 2위에 올랐다.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경험을 바탕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노하우를 담아 직접 제조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레페리 관계자는 “피부 타입이나 주요 성분, 효능 등 고려 요소가 많은 스킨케어 제품군의 경우 인플루언서들의 노하우와 이를 접한 실제 소비자들의 진정성 있는 후기, 그리고 브랜드의 제조 전문성이 더해져 더욱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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