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미국 브랜드 '스킨슈티컬' 인수 로레알 코리아 약국·병원 사업부 소속
정연심 기자 | nick@hjp.co.kr 플러스아이콘
입력 2005-05-20 09:16 수정 2005-05-20 09:16
로레알은 미국의 전문 스킨케어 회사인 '스킨슈티컬(SKINCEUTICALS)' 사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킨슈티컬'은 1994년에 설립된 뒤 미국 전문 스킨케어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높은 성장을 이뤄왔으며, 본사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피부과·성형외과를 비롯한 스파에 전문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3,500만달러(한화 35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레알 그룹의 오웬존스 회장은 "로레알은 스킨슈티컬의 인수를 통해 고급 전문 스킨케어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로레알 미국의 쟝폴 아공 사장은 "스킨슈티컬은 미국 내 피부과 전문의 사이에서 확고한 명성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로레알은 미국 내에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최고급 스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덧붙혔다.

한편 스킨슈티컬 회사의 공동 설립자인 알덴 핀넬 회장은 "우리는 R&D에 최고의 인력과 연구비를 투자하고 있는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로레알과 함께 사업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킨슈티컬' 브랜드는 로레알 그룹 내에서도 최근 가장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약국·병원 사업부에 소속 될 예정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로레알은 랄프 로렌·메이블린·흑인 전문 브랜드 소프트쉰카슨·매트릭스·키엘과 더불어 더욱 강력한 미국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