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백제품의 우수성,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엘엔케이(L&K) 김광진 대표
김재련 기자 | chic@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15-05-13 21:11 수정 2015-05-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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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의 효능은 명확하고 분명하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동양에서 옛 여인들이 동백씨앗을 짜 머릿기름으로 이용했다는 점으로 미뤄보면 동백기름은 헤어 제품 역사의 출발선이다. 동백오일은 보습 광채피부를 위한 마지막 한 방울로 불리기도 한다. 엘엔케이(L&K)라는 회사명 앞에 따라붙는 ‘동백제품전문기업’이라는 타이틀은 이러한 좋은 동백원료에 대한 단단하고 오랜 신뢰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듯 보였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백오일은 일본이나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고 있는 원료를 기반으로 타 성분과 혼합한 제품이 대다수. 하지만 엘엔케이에서 선보이는 ‘여수동백오일’은 여수 땅에서 나오는 동백을 원료로 화학성분이 0.01%도 들어있지 않은, 말 그대로 ‘리얼’ 천연 제품이다. 주력 브랜드는 ‘리얼듀(Real Dew)’다.

“엘엔케이는 여수시의 시화이자 특산물인 동백을 활용해 여수시와 공동으로 동백제품 생산 및 판매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몇 년 전부터 ‘여수동백향토사업’을 추진하면서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여수산 천연 동백오일로 만든 동백화장품을 생산해 판매했는데 올 2월부터 엘엔케이가 이를 대신하게 된 거죠.”

특히 우리 땅에서 자란 동백은 인체의 피부와 가장 유사하다는 올레인산 트리글리세리드가 다량 함유돼 일본이나 동북아시아의 동백보다 피부친화력과 보습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산 동백 원료는 이미 해외업체와 수출이 계약돼 있어 국내 유통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엘엔케이는 각고의 노력 끝에 공개입찰을 통해 여수동백오일화장품의 민간위탁을 맡는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여수시와 엘엔케이간의 판매계약체결은 지방자치단체가 민간기업과의 역할분담을 통해 지역민의 소득증대와 지역홍보효과를 동시에 거두게 되는 이상적인 협력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여수 관내 동백씨 수거와 원료원유 생산은 여수시가 담당하고, 공급받은 원유를 제품화해 국내 유통 및 수출하는 것은 엘엔케이의 몫이다. 동백의 정제 횟수가 높을수록 산가가 낮아지고 불순물이 제거된다. ‘여수동백오일’은 유일하게 일반정제(화학처리 사용)가 아닌 식약청에서 허가받은 천연방식을 통해 13차례 고밀도 방식의 정제 공정을 거듭, 불순물을 제거한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동백오일 뿐만 아니라 수분크림, 클렌징폼 등을 출시했고 헤어에센스, 클렌징오일 등을 이달 말 새롭게 선보이며 점차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여수시 뿐 아니라 경남 거제 해금강마을기업과도 공동으로 거제도 내 생산되는 동백씨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회사 컨셉처럼 우수한 동백원료를 활용한 제품으로 동백제품 전문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동백제품 분야에서 국내 최고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미국, 중국 등에도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우리 동백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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