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베아’ 메이커, 35년만에 회사로고 “체인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전통과 연계 강조..푸른색 살려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14-01-13 14:18 수정 2014-01-13 14:18
스킨케어 브랜드 ‘니베아’를 발매하고 있는 독일 바이어스도르프 그룹(Beiersdorf AG)이 새로운 회사로고를 8일 공개했다.
 
35년여만에 새로 만든 회사로고는 정결함과 명확함,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반영됐다.
 
특히 새로운 회사로고는 스킨케어 부문에 주력하고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의지를 상징한 것이다. 아울러 회사의 포괄적인 전략적 개발과 ‘블루 어젠다’(Blue Agenda)에 기반을 둔 도약의지를 포괄하고 있다.
 
또한 새 로고는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유구한 역사적인 전통이라는 뿌리와의 교감을 강조하고 있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지난 1882년 약사 파울 C. 바이어스도르프에 의해 설립되어 오늘날 스킨케어 분야의 국제적인 리더업체 가운데 한곳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슈테판 F. 하이덴라이히 회장은 “오늘날 바이어스도르프는 곧 품질과 정직함, 신뢰, 그리고 전통과 혁신을 의미한다”며 “무엇보다 바이어스도르프는 탁월한 제품과 스킨케어 부문의 노하우로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로고는 이 같은 가치들과 함께 우리의 핵심적인 역량, 그리고 우리의 정체성을 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같은 맥락에서 새 로고는 구(舊) 로고가 표방한 미래지향성을 강화하면서 회사의 전통과 미래에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가 바탕에 깔려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5년여 동안 사용되어 왔던 구 로고는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이니셜인 BDF 문자 및 이미지와 4개의 점들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 이 점들은 각각 화장품(cosmed), 의료, 제약 및 첩부용 제품(tesa) 등 회사의 4개 사업부문을 의미했다.
 
하지만 현재의 바이어스도르프는 컨슈머 부문과 첨부용 제품 등 2개 부문으로 사업부가 구성되어 있다.
 
새 로고는 그래픽적인 요소들을 배제하면서 구 로고와 동일한 서체를 채택해 “케어”(care)와 “신뢰”(trust)를 연상시키는 둥글고 매끄러운 글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색채 또한 ‘니베아’ 특유의 푸른색을 그대로 사용해 바이어스도르프와 ‘니베아’ 브랜드의 교감을 강조하고 있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이 새 회사로고를 제정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