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경영환경을 다양한 시도로 극복하고 새롭게 해방구를 열어가는 화장품 기업들이 화제를 낳고 있다.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은 이넬화장품 IPKN은 시판 전문점 유통이 급격히 쇠퇴하는 와중에도 꿋꿋이 국내 매스마켓 채널의 대표적인 중소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나 브랜드숍의 거대 팽창과 전문점 위축이 더욱 가속화된 최근에는 정체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홈쇼핑 경로에 내놓은 입큰(IPKN)의 ‘아티스트 피니쉬 진동 파운데이션’은 방송 40여분 만에 준비된 상품을 전량 판매함으로써 3억여원의 매출을 기록, 신성장동력의 가능성을 만들어냈다.
특히 최근 홈쇼핑 경로에 대기업 화장품사의 물량공세가 만연하면서 쟁쟁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간판으로 내건 브랜드들마저 잇달아 고배를 마시고 있는 가운데 내놓은 결과라는 측면이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번 입큰의 고무적 성과는 결코 단발 방송의 요행이 아니다.
지난 2009년 야심차게 시작한 홈쇼핑 진출이 입큰의 주력인 메이크업이 아닌 기초화장품을 방송 아이템으로 선택하면서 저조한 성과를 보였으며, 소폭의 수정 보완을 거친 2차 판매도 답보상태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1년여의 준비기간 동안 철저한 시장 조사를 거쳐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한 아이템을 준비했으며, 색조 화장품을 내걸면서 보조동력을 주동력으로 갈아 끼우는 등 와신상담한 것이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모델의 증언식 독백 광고로 명성을 쌓아 온 SK-II는 이번에도 역시 참신하고 파격적인 기획의 광고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다년간 호조에 힘입어 백화점 경로의 넘버.1 자리를 다툴 만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했으나 매장 수가 60곳에 달하면서 필연적으로 매출 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 오늘의 SK-II를 있게 한 원동력인 광고 전략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또 한번의 고공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SK-II는 드라마 '드림하이'의 김수현을 비롯해 윤승아·서지혜·이종석·정소민 등 차세대 스타 5명을 동시에 모델로 발탁, 20대 여성의 감성을 공략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광고를 시리즈로 내보내면서 스토리텔링 마케팅에 나섰다.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은 이넬화장품 IPKN은 시판 전문점 유통이 급격히 쇠퇴하는 와중에도 꿋꿋이 국내 매스마켓 채널의 대표적인 중소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나 브랜드숍의 거대 팽창과 전문점 위축이 더욱 가속화된 최근에는 정체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홈쇼핑 경로에 내놓은 입큰(IPKN)의 ‘아티스트 피니쉬 진동 파운데이션’은 방송 40여분 만에 준비된 상품을 전량 판매함으로써 3억여원의 매출을 기록, 신성장동력의 가능성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번 입큰의 고무적 성과는 결코 단발 방송의 요행이 아니다.
지난 2009년 야심차게 시작한 홈쇼핑 진출이 입큰의 주력인 메이크업이 아닌 기초화장품을 방송 아이템으로 선택하면서 저조한 성과를 보였으며, 소폭의 수정 보완을 거친 2차 판매도 답보상태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1년여의 준비기간 동안 철저한 시장 조사를 거쳐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한 아이템을 준비했으며, 색조 화장품을 내걸면서 보조동력을 주동력으로 갈아 끼우는 등 와신상담한 것이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모델의 증언식 독백 광고로 명성을 쌓아 온 SK-II는 이번에도 역시 참신하고 파격적인 기획의 광고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다년간 호조에 힘입어 백화점 경로의 넘버.1 자리를 다툴 만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했으나 매장 수가 60곳에 달하면서 필연적으로 매출 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 오늘의 SK-II를 있게 한 원동력인 광고 전략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또 한번의 고공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SK-II는 드라마 '드림하이'의 김수현을 비롯해 윤승아·서지혜·이종석·정소민 등 차세대 스타 5명을 동시에 모델로 발탁, 20대 여성의 감성을 공략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광고를 시리즈로 내보내면서 스토리텔링 마케팅에 나섰다.
20대 직장인들의 도전을 바탕으로 한 '커리어 스토리'에서는 신입사원 정소민, 의욕적인 입사 2년차 직장인 김수현, 그리고 지적인 이미지의 입사 4년차로 설정된 서지혜 등이 20대 사회 초년생의 공감을 유도하며, 대학생 남자 친구 이종석과 직장인 여자 친구 윤승아의 커플 일화를 담은 '러브 스토리'는 20대 초반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김희애·임수정 등 톱 여배우를 활용한 기존 상품 소개 중심의 광고도 병행함으로써 SK-II는 무려 7명의 개별 모델을 한 브랜드 PR에 동원하는 대규모 CF 공세를 시도함으로써 화장품산업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색조 화장품과 용기 수출로 일가를 이룬 조이코스는 로드숍 진출로 새로운 성장 원동력을 만들고 있다.
독특하고 과감한 이미지의 호피걸로 지난 3년간 온라인 경로에서 인지도를 높여 온 조이코스는 최근 이화여대 앞 뷰티·패션거리에 직영 브랜드숍을 오픈함으로써 신규 사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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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브랜드숍 경로에서도 부진을 딛고 일어서는 일부 업체의 약진이 엿보인다.
출범 3년차를 맞은 네이처 리퍼블릭은 올 상반기 마감결과 드디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회계 기준) 370억원으로 전년대비 80%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한 네이처 리퍼블릭은 매장 수도 170개로 전년보다 50곳 확장하면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초창기 모델 비에 이어 최근 JYJ를 모델로 발탁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한류 마케팅에 착실히 매진함으로써 국내·외 사업을 동시에 육성하는 성장 전략도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불화장품 잇츠스킨도 다년간의 답보상태를 딛고 지난해부터 서서히 반등을 시작, 올 상반기 기준 74개 매장을 구축했고 월 평균 매출액(판매기준)이 30억원에 육박해 매장당 월 4,000만원 수준의 탄탄한 매출 수준을 갖추면서 ‘우보천리’(牛步千里)를 몸소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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