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아이콘 홈 > 뉴스 > 전체기사
초보신부의 행복한 출발을 위한 결혼 후, 6-Days Wedding Plan 초보신부 1
관리자 | webmaster@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06-09-28 14:33 수정 2006-09-28 14:33



Day1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기

“아침에 눈을 떠보니 신랑이 내 옆에서 곤히 자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결혼식을 올렸는지 싶다. 준비하는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필리핀에서의 허니문도 꿈속에서 보낸 시간처럼 너무나 행복하고 달콤하기만 했다. 내 일생에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다시 누릴 수 있을까?

참, 오늘은 사랑하는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야 한다. 몸도 피곤하고 마음은 쉬고 싶지만 우리 부부를 기다리실 부모님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분주해진다. 내가 떠나 텅 빈 방을 보고 적적해하실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 한켠이 찡하다. 딸은 결혼해야 철이 든다고 하던데 그 말이 정말 맞는가 보다. 결혼식 날 아침에 두고 온 편지에 미처 내 마음을 다 적지도 못했는데. 아, 벌써부터 눈물이 핑 돈다.”

숨가쁘게 예식을 마치자마자 신혼여행까지 다녀와서 피곤하겠지만,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다. 텅 빈 집안과 자녀의 빈 자리로 적적해하실 부모님에게 다시 한 번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드리는 것이야말로 자식이 할 도리. 일반적으로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날 신부의 집에 들러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오후 시간에 맞추어 신랑의 집으로 인사를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신혼집에서 자고 다음날 오전에 신부의 집을, 오후에 신랑의 집을 방문하도록 한다.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신혼여행지에서 사온 기념품이나 작은 선물,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를 부모님께 정성스레 전해드리자. 이때는 한복을 입고 가는 것이 좋다.
 
Day2 주례 선생님, 하객들에게 감사인사 전하기

“결혼 후 둘째 날,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례 선생님과 하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것. 오후에는 우리 부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고마운 주례 선생님을 찾아가려고 한다. 여러 모로 부족한 우리 부부에게 정말 고마운 분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선물이 좋을까? 넥타이? 상품권? 오늘 가는 김에 좋은 말씀도 더 많이 들어야겠다.

친구들에게도 전화해야겠구나. 결혼식 날 내 짐을 챙겨주고 오는 손님들까지 맞아준 고마운 친구들. 평소엔 제대로 연락도 못 하다가 결혼식을 핑계로 힘든 일만 잔뜩 맡긴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다. 신혼여행지에서 사온 선물이 마음에 들지 모르겠다.”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나면 결혼식에 도움을 주었던 분들이나 하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 인생의 대선배이신 주례 선생님은 부모님과 비슷한 연배의 분일 경우가 많으므로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좋은 주례 말씀을 해주신 덕분에 결혼식이 더욱 빛났다는 감사의 뜻도 전하고, 신혼여행 때 준비한 선물을 드리면서 결혼식에서 못 다 들은 덕담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결혼식에 찾아와 함께 축하해준 하객들,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결혼식에 참석해준 하객들에게는 결혼식 사진이 인쇄된 작은 엽서를 준비해보는 것도 좋다. 값비싼 컬러 카드가 아니더라도 작은 엽서 한 장이면 충분하다. 가까운 친척들은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이며, 혹여 시간이 여의치 못할 경우에는 전화로 신혼여행 잘 다녀왔다는 인사와 함께 결혼식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친구들에게는 전화로 연락을 간단히 취하고 집들이 날짜를 대충 예정해 알려준다.

Day3  혼인신고 및 각종 신고

“하루하루 지나니까 우리가 정말 부부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결혼식을 올리고 나서도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나고 있다. 그래도 법적으로 신고를 해야 진짜 부부가 되는 것이니 어서 혼인신고를 해야겠다. 하는 김에 오늘은 이것저것 고지서 명의랑 주소도 변경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할일이 많으니 빠뜨리는 것 없이 차근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뉴스 더보기 플러스아이콘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People 더보기 +
Interview 더보기 +
오들리컴바인 백소연 대표
BST 박영호 총괄이사
퓨젠바이오 바이오연구소 황성덕 소장
Hot News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