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가 미용건강식품 '서플렉스 알파-리포산'(SuppleX α-Lipoic Acid)를 발매하기 시작했다. '서플렉스 알파-리포산'은 시세이도가 지난 4월 미용건강식품 사업부(Health & Beauty Food Business division)를 발족시킨 이후 처음으로 발매되어 나온 제품. 특히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안정화시키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던 탓에 제품화가 더딘 편이었던 알파리포산을 핵심성분으로 함유한 미용건강식품이다. 미용건강식품 사업부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겨냥해 발족된 비즈니스 파트로 키미에 이와타 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모이스처라이징 효과와 주름개선 작용을 표방하고 있는 '서플렉스 알파-리포산'은 지난 21일부터 일본 전역의 3,000여 취급점을 대상으로 공급이 착수됐다. 제품가격은 120정(錠)들이에 1만500엔(94달러). 시세이도측은 '서플렉스 알파-리포산'이 발매 첫해에 15억엔(1,350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허가취득에 문제가 수반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적어도 당분간은 해외시장에서 '서플렉스' 브랜드 제품을 발매할 계획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미용건강식품(health-beauty food supplements) 시장은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시세이도측은 일본의 미용건강식품 시장볼륨이 올해 1조3,000억엔(117억 달러) 수준에 이르고, 오는 2010년이면 1조5,000억엔(135억 달러) 규모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