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용소비재(FMCG) 매출 6.6조弗 도달 전망 유로모니터, 전년比 4.6% 향상ㆍ2025~2029년 年 5.3% ↑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12-09 06:00 수정 2025-12-09 06:00


 

지속되고 있는 금융불안과 생계비 압박에도 불구, 올해 일용소비재(FMCG) 마켓이 전년대비 4.6%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주로 가격 견인 가치증대(price-led value gains)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일용소비재 마켓이 6조6,00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또한 글로벌 일용소비재 마켓은 2025~2029년 기간에 연평균 5.3%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내용은 각종 일용소비재에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들도 주요한 구성요소의 하나로 포함됨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5일 공개한 일용소비재(FMCG) 인사이트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도 가격 민감성이 소비자 행동을 지속적으로 새롭게 형성시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자체상표(PB) 상품을 통해 좀 더 가치높은 제품들을 찾고 있고, 가격이 적정한 유통기업들에 대해 높은 충성도를 내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조라 밀렌코비치 연구담당이사는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환경을 배경으로 소비자들이 주도권을 쥐고 가치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개인적인 웰빙을 뒷받침하는 상품들을 찾고 있다”면서 “개별 브랜드들은 유의미한 혁신과 진정성 있는 약속, 다중채널 존재감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화답하면서 끊임없이 신뢰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미 성숙단계에 진입한 시장에서 미래의 성장은 혁신적인 상품 또는 혁신적인 포맷을 통한 추가적인 가치창출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지적됐다.

소비자들이 세대를 불문하고 장수(長壽)와 건강한 노화를 위한 정신적‧신체적 웰빙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심지어 젊은 세대들조차 보다 건강한 습관을 채택하고 있을 정도라는 것.

하지만 이들은 다른 세대들과 다른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장기적인 습관의 형성과 정서적인 건강을 우선시하는 컨셉트의 일용소비재를 선보이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중년기 소비자들의 경우 주도적인 연령관리와 기존 습관의 개선, 생물학적인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도화된 개입 등이 요망되는 생의 전환점이라는 점을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지적했다.

고령층 소비자들은 신체적인 건강과 장기적인 인지력 회복탄력성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노화의 담론을 치유에서 예방으로 재정립하고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애나 워드 컨설턴트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보다 나은 선택을 돕고, 건강에 유익한 습관이 형성되도록 하고, 예방과 건강년수의 극대화, 활동적인 노화(active ageing)를 뒷받침하는 일상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실어주면서 지금까지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소외되어 왔던 니즈를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인도와 브라질이 최근 이머징 마켓 가운데 가처분 소득수준의 향상과 함께 토착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찾는 수요가 가장 괄목할 만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들로 손꼽혔다.

이 중 인도는 2025년 한해 동안 발빠른 경제성장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9년까지 가구별 가처분 소득수준이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평균치를 상회할 것으로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도에서는 도시화, 젊은층 인구의 확대,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이 눈에 띄면서 선케어 제품에서부터 세탁용 세제(洗劑), 커피, 유제품 및 청량음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용소비재 전반에 걸쳐 수요가 높게 일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인도 현지의 소비자들은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무역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프리미엄 브랜드와 럭셔리 브랜드를 원하는 수요가 높게 일고 있어 개별기업들에게 기회의 시장으로 부각도고 있다고 덧붙였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