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블루메이지, ‘스킨 롱제비티’ 공동연구 MOU 체결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기술 접목해 피부 노화 근본 원인 해결 추진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9-23 09:15 수정 2025-09-23 09:17

LG생활건강은 글로벌 합성생물학 원료 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华熙生物, 이하 블루메이지)와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피부 장수)’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LG생활건강 강내규 CTO(오른쪽에서 여섯번째)와 블루메이지 조우송앤 부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22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생활건강

협약식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으며, LG생활건강 강내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블루메이지 조우송앤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피부 노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핵심 소재를 연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합성생물학은 효모와 박테리아의 유전자·세포를 재설계해 새로운 효능 물질을 만드는 첨단 생명공학 기술이다. 블루메이지는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히알루론산 원료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뷰티 업계는 단순한 주름 개선을 넘어 세포 수준에서 노화 속도를 늦추는 ‘Skin Longevity’ 연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세포·분자 손상, 염증,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등 ‘노화의 특징(Hallmarks of Aging)’으로 불리는 생물학적 변화를 해결하는 접근에 초점을 맞춘다.

LG생활건강은 자사 R&D 역량과 블루메이지의 합성생물학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 뷰티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내규 CTO는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안티에이징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메이지 조우송앤 부사장도 “첨단 발효 및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원료를 선보이며 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합성생물학 기반 신규 효능 원료 연구와 ‘스킨 롱제비티’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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