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TC, 향 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사 60종으로 확대 EU 규제 대비…국내 기업 수요에 적극 대응
박수연 기자 | waterkit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9-15 11:50 수정 2025-09-15 11:55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 OATC(오에이티씨)는 유럽연합 규정(EU 2023/1545)에 따른 화장품 향 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사 항목을 기존 26종에서 60종으로 확대해 시험검사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OATC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 OATC(오에이티씨)는 유럽연합 규정(EU 2023/1545)에 따른 화장품 향 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사 항목을 기존 26종에서 60종으로 확대해 시험검사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럽연합은 2023년 8월 규정(EU 2023/1545)을 개정해 총 80종의 알레르기 유발 향료 성분에 대해 라벨링 의무를 부과하는 등 표시 기준을 강화했다. 이 중 60종은 국내 시험검사 항목으로도 활용되며, 해당 검사는 유럽 수출 시 필수 인증 절차인 CPNP 인증 요건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다.

OATC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서 기존 26종에 더해 유럽연합 규정에 포함된 신규 항목 34종을 추가 세팅했다. 이에 따라 총 60종의 향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OATC는 화장품 외에도 식품, 농산물, 축산물, 위생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화장품·건강기능식품·미용기기의 피부임상시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CRO 사업도 전개 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OATC 관계자는 “타 기관 대비 가장 많은 향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어, 국내외 기업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험 성분의 종류뿐만 아니라 소요 기간, 일정 조율, 비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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