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코스메카코리아, 2024년 순이익 537억 …전년比 58.4%↑ 매출 영업이익 동반 증가…미국 지역 매출 하락 아쉬워
박수연 기자 | waterkit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4-10 06:00 수정 2025-04-10 06:00

코스메카코리아는 2024년 전년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다만 미국지역 매출이 감소하면서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역성장했다.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3월 사업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2024년 한해 동안 코스메카코리아는 52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4707억원 대비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04억원으로 전년 492억원 대비 22.8% 늘었다. 순이익도 537억원으로 전년 339억원 대비 58.4% 성장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55억원으로, 전년 36억원 대비 51.8% 늘었다.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이하 비중)은 1.0%다. 연구개발비는 138억원을 사용해 전년 133억원 대비 3.6% 증가했다. 비중은 2.6%. 해외매출 및 수출 규모는 2734억원으로 전년 2966억원 대비 7.8%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 63.0%에서 52.1%로 축소됐다. 

4분기 매출은 1283억원이다. 전기 1266억원 대비 1.4%, 전년동기 1227억원 대비 4.6%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전기 152억원 대비 12.3%,  전년동기 150억원 대비 11.3% 각각 줄었다. 순이익은 163억원으로 전기 86억원 대비 90.2%, 전년동기 61억원  대비 164.9% 각각 급증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13억원으로 전기 10억원 대비 28.2%, 전년동기 13억원 대비 2.4% 각각 늘었다. 연구개발비는 36억원을 사용해 전기 34억원 대비 4.5%, 전년동기 대비 0.8%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2.8%. 해외매출 및 수출 규모는 649억원으로 전기 620억원 대비 4.7%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798억원 대비 18.6% 역성장했다. 

△ 지역별  실적 

지난해 지역별로는 미국, 중국, 동남아에서 매출이 10~20% 역성장했다.  

미국의 지난해  매출은 1771억원으로 전년 2040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 43%에서 34%로 축소됐다. 4분기 매출은 436억원으로 전기 389억원 대비 12% 늘었으나, 전년동기 554억원보다는 21% 줄었다. 비중은 34%.  

중국지역의 지난해 매출은 431억원으로 전년 538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비중도 전년동기 11%에서 8%가 됐다.  4분기 매출은 93억원으로 전기 97억원 대비 4%, 전년동기 142억원 대비 35%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7%.

지난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60억원으로 전년 77억원 대비 22% 역성장했다. 비중은 1%. 4분기 매출은 13억원으로 전기 14억원 대비 7%, 전년동기 17억원 대비 26% 각각 줄었다. 비중은 1%.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지역은 국내였다. 지난해 매출은 2509억원으로 전년 1741억원 대비 44% 성장했다. 비중은 전년 37%에서 48%로 확대됐다. 4분기 매출은 634억원으로 전기 646억원 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429억원보다는 48% 증가했다. 비중은 49%. 

유럽 지역의 지난해 매출은 349억원으로 전년 190억원 대비 83% 급증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4%에서 7%로 확대됐다. 4분기 매출은 85억원으로 전기 89억원 대비 5%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51억원보다는 66% 증가했다. 비중은 7%. 

캐나다 지역의  매출은 17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매출은 공시하지 않았다. 4분기 매출은 1000만원으로, 전기 2억원 대비 94% 급감했다. 

△ 종속기업기여도 

지난해  종속기업 10개사 중 4개사에서 순손실이 발생,  전년에 이어 적자 상태다. 

적자폭이 가장 큰 종속기업은 중국 소재  코스메카 차이나 유한회사다. 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13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전년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은 322억원으로 전년 364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나머지 3개사는 한국 소재 종속기업들이다.  ㈜엔돌핀코스메틱과 ㈜씨엠글로벌, ㈜에스피씨씨엠케이진천물류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순손실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다. 

순이익을 가장 많이 거둬들인 종속기업은 국내 소재  ㈜잉글우드랩코리아다. 10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그러나 전년 144억원보다는 28% 감소했다. 매출도 525억원으로 전년 673억원 대비 22% 역성장했다. 

다음으로 순익 규모가 큰 종속기업은 미국 소재 잉글우드랩으로 지난해 4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30억원 대비 63% 성장했다. 매출은 884억원으로 전년 825억원 대비 7% 증가했다.

국내 소재 ㈜에스피뷰티글로벌은 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2억원 대비 119% 급증했다. 매출도 21억원으로 전년 13억원 대비 60% 증가했다. 

 미국 소재 SP 뷰티 클로벌 주식회사와 중국 소재 코스메카 쑤저우 유한회사도 각각 1억원, 2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적자였던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