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중국ㆍ여행소매(면세) 사업부 통합 단행

시세이도가 자사의 중국 사업부문과 여행소매(즉, 면세) 사업부문을 대상으로 조직‧경영구조의 변경을 단행한다고 31일 공표했다.

중국 사업부문과 여행소매 사업부문을 3월 31일부로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여행소매 사업부문을 총괄해 왔던 필립 레스네 대표는 3월 31일부터 퇴진했다.

중국 사업부문을 이끌어 왔던 토시노부 우메츠 대표의 경우 3월 31일부로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된 시세이도의 중국‧여행소매 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시세이도는 지난해 11월 공개되었던 ‘2025~2026년 액션플랜’에 따라 브랜드 기반 강화, 수익성 높은 토대의 재구축 및 기업경영 거버넌스의 향상 등 3가지 목표를 추구하기 위한 일련의 변화를 단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변화는 불안정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하고 이윤을 창출하는 성장을 가속화해 줄 탄력적인 사업모델을 확립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

그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세이도는 중국 및 여행소매 사업부문을 대상으로 경영‧관리구조의 재편을 단행키로 하는 전략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새로운 경영구조하에서 시세이도는 중국 소비자들과 좀 더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접근방법을 이행하는 한편으로 성장과 비용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두 사업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가속화하면서 브랜드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시세이도는 불안정한 시장여건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고객 중심의 가치창출을 극대화해 품질높은(high-quality) 성장을 향해 나아가고, 장기적으로는 높은 수익성을 확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