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탈모 관련으로 고민하는 일본 여성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헤어케어 기업 하구쿠미플러스가 일본 전역의 20~50대 여성 소비자 372명을 대상으로 '봄철 헤어 트러블 및 헤어케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명 중 1명꼴로 봄철 탈모 증가를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봄이 되면 계절 변화에 따른 두피나 모발의 트러블이 있는지 물었더니 59.2%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원인으로 생각하는 요소로 기온·습도의 급격한 변화, 자외선 노출 증가, 꽃가루 증가 등이 언급됐다. ‘봄철에 특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엔 34.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⅓이 넘는 수준으로, 설문 보고서는 봄철 탈모가 보편적인 고민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조사 참여자들은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에 놀라거나 불안감에 시달린다' '빗을 때마다 불안해질 정도로 머리카락이 빠진다' '두피가 가려울 때가 있다' '옷이나 방 곳곳에서 빠진 머리카락이 발견된다' 등의 걱정을 털어놨다. 탈모 외의 다른 두피·모발 고민에 대해선(복수응답 가능) ‘푸석푸석함'(40.6%) ‘두피 가려움’(28.8%)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끈적임이나 정전기를 호소하는 사람도 많았다. 봄철 탈모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묻자,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응답이 27.7%로 가장 많았다. ‘식사 시 영양 균형에 신경 쓴다’(24.2%), ‘모자 착용 등으로 자외선 차단’(21.5%), ‘스트레스 발산’(9.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응답 중엔 자극이 적은 샴푸로 교체, 두피 마사지 브러시 사용, 헤어오일 교체 등이 있었다. 보고서는 "계절 변화에 따라 머리카락 상태도 바뀔 수 있다"며 모자 등을 이용해 두피의 자외선 노출을 차단하고, 씻을 때는 수분감이 풍부한 저자극 제품으로 두피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두피 마사지를 하거나 깊은 수면을 위한 아로마 테라피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봄이 되면 탈모 관련으로 고민하는 일본 여성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헤어케어 기업 하구쿠미플러스가 일본 전역의 20~50대 여성 소비자 372명을 대상으로 '봄철 헤어 트러블 및 헤어케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명 중 1명꼴로 봄철 탈모 증가를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이 되면 계절 변화에 따른 두피나 모발의 트러블이 있는지 물었더니 59.2%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원인으로 생각하는 요소로 기온·습도의 급격한 변화, 자외선 노출 증가, 꽃가루 증가 등이 언급됐다.
‘봄철에 특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엔 34.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⅓이 넘는 수준으로, 설문 보고서는 봄철 탈모가 보편적인 고민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조사 참여자들은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에 놀라거나 불안감에 시달린다' '빗을 때마다 불안해질 정도로 머리카락이 빠진다' '두피가 가려울 때가 있다' '옷이나 방 곳곳에서 빠진 머리카락이 발견된다' 등의 걱정을 털어놨다.
탈모 외의 다른 두피·모발 고민에 대해선(복수응답 가능) ‘푸석푸석함'(40.6%) ‘두피 가려움’(28.8%)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끈적임이나 정전기를 호소하는 사람도 많았다.
봄철 탈모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묻자,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응답이 27.7%로 가장 많았다. ‘식사 시 영양 균형에 신경 쓴다’(24.2%), ‘모자 착용 등으로 자외선 차단’(21.5%), ‘스트레스 발산’(9.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응답 중엔 자극이 적은 샴푸로 교체, 두피 마사지 브러시 사용, 헤어오일 교체 등이 있었다.
보고서는 "계절 변화에 따라 머리카락 상태도 바뀔 수 있다"며 모자 등을 이용해 두피의 자외선 노출을 차단하고, 씻을 때는 수분감이 풍부한 저자극 제품으로 두피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두피 마사지를 하거나 깊은 수면을 위한 아로마 테라피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