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상반기 교육생 모집

서울시가 K-뷰티 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의 상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연간 선발 인원을 기존 300명에서 330명으로 확대하고, AI를 활용한 뉴미디어 홍보 특강 등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강의를 신설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4월 8일까지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6개 과정에 참여할 상반기 교육생 165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4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2022년 시작된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실무 중심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정규 과정 수료생 176명 중 91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며 51.7%의 높은 취·창업률을 기록했다.

올해 과정은 화장품 제조·품질, 마케팅·수출, 브랜드 창업 등 3개 산업 분야에서 진행되며, 경력 수준에 따라 일반 과정과 경력 과정으로 나뉜다. 일반 과정은 화장품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경력 과정은 관련 전공자 또는 3년 이상의 실무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AI 기반 뉴미디어 홍보 전략 및 글로벌 인증 특강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주요 수출국의 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K-뷰티 트렌드 특강과 취업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고경인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올해 교육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개편하고, 글로벌 인증 특강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추가했다”며 “산업계와 교육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K-뷰티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교육생 모집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4월 8일 오후 10시까지 구글폼(https://forms.gle/AGkxaWz4kG2J1Sdd7)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