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각국 온라인 쇼핑객 33.1% 불만족감 토로 배송지연ㆍ웹사이트 이용의 어려움ㆍ잘못된 상품배송 順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3-19 06:00 수정 2025-03-19 06:00


 

유럽연합(EU) 전체 27개 회원국 온라인 쇼핑객들 가운데 3명당 1명 꼴로 갖가지 문제점이 직면해 불만족감을 토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이 12일 공개한 ‘2023년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사용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상당수의 온라인 쇼핑객들이 조사시점으로부터 최근 3개월 이내에 웹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갖가지 문제점에 직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객들이 가장 빈도높게 직면한 문제점으로는 18.7%가 배송지연을 꼽아 상당수 상품들이 당초 예상했던 것에 비해 뒤늦게 배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뒤이어 웹사이트 이용상의 어려움 또는 불만족스러운 웹사이트 작동을 꼽은 온라인 쇼핑객들이 10.8%에 달해 두 번째로 높은 불만요인에 자리매김했디.

또한 잘못된 상품배송 또는 손상된 상품 배송 문제에 직면했던 온라인 쇼핑객들이 8.6%에 달해 최대 불만요인 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품질보증‧법적 권한에 대한 정보찾기의 어려움 ▲불만제기 및 문제점 시정의 어려움 또는 문제제기 후 불만족스런 답변 및 대응 ▲자국 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해외 유통기업 상품 ▲당초 제시된 금액을 상회하는 비용 ▲온라인 판매를 빙자한 사기행위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 온라인 쇼핑객들의 문제점 직면 비율을 살펴보면 룩셈부르크(55.5%), 네덜란드(55.2%) 및 스페인(49.7%) 등이 가장 높게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반면 포르투갈(4.3%), 라트비아(13.7%), 사이프러스(14.7%) 등은 문제점 발생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들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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