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뜨거운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는 또 한편의 K-드라마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를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이라고 한다. ‘도브’(Dove)가 미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0%가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할 자신의 완벽한 사진 1장을 찾기 위해 최대 50장까지 촬영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에 하는 말이다. 이와 함께 설문에 응한 여성들의 절반 가까이가 자신의 사진을 포스팅할 것인지, 공유할 것인지 또는 삭제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10분 이상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자신의 완벽한(perfect) 이미지를 드러내 보이는 데 많은 수의 여성들이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도브’가 싱어 송 라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팝스타 비비 렉사(Bebe Rexha)와 손잡고 소셜 미디어상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압박감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movement)에 착수한다고 13일 공표해 앞으로는 포스팅할 자신의 사진을 찍느라 폭싹 속는 여성들이 줄어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캠페인으로 착수되는 #ShareTheFirst가 바로 그것이다. 이 캠페인은 여성들이 자신의 완벽함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진실된 자신의 모습을 자축하고, 자신이 원하는 완벽한 사진 한 장을 찾지 말고 그냥 처음으로 찍은 사진을 공유토록 장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착수되는 것이다. 캠페인과 관련, ‘도브’는 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에델만 DXI(Edelman DXI)에 의뢰해 미국, 영국 및 인도에서 18세 이상 여성 3,001명과 10~17세 연령대 청소년 여아 1,500명 등 총 4,50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이 같은 재촬영과 필터링, 사진 보정의 악순환으로 인해 진실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누리는 기쁨은 빛이 바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특별한 순간을 포스팅하고자 할 때조차 단지 마음에 드는 자신의 사진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소셜 미디어에 올리지 않는 경험이 있다는 데 응답자 10명당 6명 꼴로 부인하지 않았을 정도. ‘도브’와 손을 맞잡은 비비 렉사 또한 다른 수많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에 대한 압박감과 나무랄 데 없는 자신의 이미지를 올리고 싶어하는 기대감을 이해한다면서도 진실성과 자기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비 렉사는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무대 위에 오를 때나 필터링을 거쳤을 때가 아니라는 데 동의한다”면서 “하지만 스포트라이트가 쏠릴 때면 최고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픈 압박감에 느끼곤 하는 것이 많은 여성들의 공유경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같은 현실이 바로 자신이 ‘도브’와 손잡고 진실되면서 편집되지 않은 아름다움(unedited beauty)을 장려하고자 나선 이유“라고 비비 렉사는 강조했다. ‘도브’는 #ShareTheFirst 캠페인에 착수하면서 비비 렉사 외에도 크리에이터들과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고취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활동가 등과 함께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완벽함을 추구하는 데서 촉발될 수 있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에서 벗어나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의 표준(unrealistic beauty standards)에 도전장을 던지고, 실재하는 진실된 자신의 모습을 포용하도록 이끌고자 한다고 ‘도브’ 측은 설명했다. ‘도브’의 마셀라 멜레로 북미 퍼스널케어 및 매스터 브랜드 담당 최고 성장책임자(CGO)은 “졸업식에서부터 결혼식, 생일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많은 수의 여성들이 단지 자신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생 최고의 순간들을 소셜 미디어상에서 공유하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꼬집은 뒤 “이처럼 완벽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픈 압박감이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현실을 ‘도브’가 바꾸고자 하는 것”이라는 말로 캠페인의 배경을 설명했다. 멜레로 최고 성장책임자는 뒤이어 “우리는 개별 커뮤니티에 처음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도록 장려하고자 한다”며 “완벽하기 때문이 아니라 즐거움이 오롯이 포착되어 있는 사진 한 장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진실한 아름다움은 나무랄 데 없는 한 장의 사진이 아니라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포괄하고 있는 사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18~24세 연령대 여성들의 경우 한 장의 사진을 포스팅하기 위해 평균 최대 14장까지 사진을 촬영한 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0년대에 출생한 알파세대 여아들은 오히려 한 장을 포스팅하기 위해 평균 8장을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미국 여성들 가운데 47%는 남들의 시선이 의식된다는 이유로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했던 자신의 사진을 삭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도 10명당 6명의 여성들은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한 자신의 모습에서 진실성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나 공감대가 전해지게 했다. 이밖에도 2명당 1명 꼴로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사진을 포스팅하기에 앞서 주위의 친구에게 올려도 될지를 묻곤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캠페인의 필요성에 무게를 싣게 했다. |
최근 뜨거운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는 또 한편의 K-드라마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를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이라고 한다.
‘도브’(Dove)가 미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0%가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할 자신의 완벽한 사진 1장을 찾기 위해 최대 50장까지 촬영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에 하는 말이다.
이와 함께 설문에 응한 여성들의 절반 가까이가 자신의 사진을 포스팅할 것인지, 공유할 것인지 또는 삭제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10분 이상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자신의 완벽한(perfect) 이미지를 드러내 보이는 데 많은 수의 여성들이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도브’가 싱어 송 라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팝스타 비비 렉사(Bebe Rexha)와 손잡고 소셜 미디어상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압박감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movement)에 착수한다고 13일 공표해 앞으로는 포스팅할 자신의 사진을 찍느라 폭싹 속는 여성들이 줄어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캠페인으로 착수되는 #ShareTheFirst가 바로 그것이다.
이 캠페인은 여성들이 자신의 완벽함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진실된 자신의 모습을 자축하고, 자신이 원하는 완벽한 사진 한 장을 찾지 말고 그냥 처음으로 찍은 사진을 공유토록 장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착수되는 것이다.
캠페인과 관련, ‘도브’는 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에델만 DXI(Edelman DXI)에 의뢰해 미국, 영국 및 인도에서 18세 이상 여성 3,001명과 10~17세 연령대 청소년 여아 1,500명 등 총 4,50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이 같은 재촬영과 필터링, 사진 보정의 악순환으로 인해 진실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누리는 기쁨은 빛이 바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특별한 순간을 포스팅하고자 할 때조차 단지 마음에 드는 자신의 사진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소셜 미디어에 올리지 않는 경험이 있다는 데 응답자 10명당 6명 꼴로 부인하지 않았을 정도.
‘도브’와 손을 맞잡은 비비 렉사 또한 다른 수많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에 대한 압박감과 나무랄 데 없는 자신의 이미지를 올리고 싶어하는 기대감을 이해한다면서도 진실성과 자기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비 렉사는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무대 위에 오를 때나 필터링을 거쳤을 때가 아니라는 데 동의한다”면서 “하지만 스포트라이트가 쏠릴 때면 최고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픈 압박감에 느끼곤 하는 것이 많은 여성들의 공유경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같은 현실이 바로 자신이 ‘도브’와 손잡고 진실되면서 편집되지 않은 아름다움(unedited beauty)을 장려하고자 나선 이유“라고 비비 렉사는 강조했다.
‘도브’는 #ShareTheFirst 캠페인에 착수하면서 비비 렉사 외에도 크리에이터들과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고취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활동가 등과 함께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완벽함을 추구하는 데서 촉발될 수 있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에서 벗어나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의 표준(unrealistic beauty standards)에 도전장을 던지고, 실재하는 진실된 자신의 모습을 포용하도록 이끌고자 한다고 ‘도브’ 측은 설명했다.
‘도브’의 마셀라 멜레로 북미 퍼스널케어 및 매스터 브랜드 담당 최고 성장책임자(CGO)은 “졸업식에서부터 결혼식, 생일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많은 수의 여성들이 단지 자신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생 최고의 순간들을 소셜 미디어상에서 공유하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꼬집은 뒤 “이처럼 완벽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픈 압박감이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현실을 ‘도브’가 바꾸고자 하는 것”이라는 말로 캠페인의 배경을 설명했다.
멜레로 최고 성장책임자는 뒤이어 “우리는 개별 커뮤니티에 처음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도록 장려하고자 한다”며 “완벽하기 때문이 아니라 즐거움이 오롯이 포착되어 있는 사진 한 장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진실한 아름다움은 나무랄 데 없는 한 장의 사진이 아니라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포괄하고 있는 사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18~24세 연령대 여성들의 경우 한 장의 사진을 포스팅하기 위해 평균 최대 14장까지 사진을 촬영한 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0년대에 출생한 알파세대 여아들은 오히려 한 장을 포스팅하기 위해 평균 8장을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미국 여성들 가운데 47%는 남들의 시선이 의식된다는 이유로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했던 자신의 사진을 삭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도 10명당 6명의 여성들은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한 자신의 모습에서 진실성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나 공감대가 전해지게 했다.
이밖에도 2명당 1명 꼴로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사진을 포스팅하기에 앞서 주위의 친구에게 올려도 될지를 묻곤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캠페인의 필요성에 무게를 싣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