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비 크루얼!(Don’t be cruel)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부를 둔 가운데 동물실험 반대를 선도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기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는 미국 네바다주에서 ‘SB 167’ 법안이 제출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고 지난 6일 공표했다. ‘SB 167’ 법안이 확정될 경우 네바다주는 허가를 취득한 비 동물 검사방법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동물실험을 거친 새로운 가정용 클리닝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미국 내 첫 번째 주(州)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 법안은 멜라니 쉬블 상원의원(민주당)에 의해 발의된 것이다. 쉬블 상원의원은 “세탁용 세제(洗劑)에서부터 유리 세정제에 이르기까지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클리닝 제품들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물질들이 동물을 사용한 검사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비 동물 검사방법들이 이미 다수 확보되어 있는 만큼 동물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가정용 클리닝 제품들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쉬블 상원의원은 뒤이어 “이번에 내가 발의한 법안을 보면 가능한 경우 유도적인 검사방법을 사용할 것을 가정용 클리닝 제품 제조기업들에게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네바다주의 개별가정들은 청정함과 크루얼티-프리(cruelty-free)를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개인적인 믿음”이라고 설명했다. ‘SB 167’ 법안은 네바다주에서 가정용 클리닝 제품들을 판매하는 기업들의 경우 오는 2030년 1월 1일 이후부터 허가를 취득한 데다 네바다주와 연방정부에서 안전성 확립을 위해 수용되고 있는 비 동물 검사방법을 사용토록 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다만 이 법안은 새로운 가정용 클리닝 제품 원료들에 한해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판매 중인 가정용 클리닝 제품들의 경우 사용된 원료에 대한 검사방법과 무관하게 현행대로 계속 발매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한편 네바다주는 미국에서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불필요한 검사방법들로부터 동물을 보호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곳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2019년에도 쉬블 상원의원의 리더십에 힘입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가결되었던 주가 바로 네바다주이다. 같은 내용의 법안을 먼저 통과시켰던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20년 1월 1일부터 법이 발효된 바 있다. 이후로 미국 내 12개 주(州)들이 캘리포니아주와 네다바주의 선례를 뒤따랐다. ‘SB 167’ 법안이 발의됨에 따라 네바다주는 가정용 클리닝 제품들에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금지하고자 나선 첫 번째 주로 다시 한번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모니카 엔그브렛슨 북미지역 공보책임자는 “거의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비 동물 검사방법이 확보되어 있을 경우 당연히 사용되어야 하고, 대안이 개발되어 나왔다면 동물실험은 중단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처럼 비 동물 검사방법들이 존재함에도 불구, 동물실험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데다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엔그브렛슨 공보책임자는 꼬집었다. 구체적인 예로 엔그브렛슨 공보책임자는 피부‧안구자극 검사와 피부감작 검사 등의 검사방법들이 가정용 클리닝 제품들을 검사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그 같은 현실을 상기할 때 쉬블 상원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동물들이 더 이상 잔인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검사방법들에 사용되어 희생되지 않도록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엔그브렛슨 공보책임자는 결론지었다. |
돈 비 크루얼!(Don’t be cruel)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부를 둔 가운데 동물실험 반대를 선도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기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는 미국 네바다주에서 ‘SB 167’ 법안이 제출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고 지난 6일 공표했다.
‘SB 167’ 법안이 확정될 경우 네바다주는 허가를 취득한 비 동물 검사방법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동물실험을 거친 새로운 가정용 클리닝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미국 내 첫 번째 주(州)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 법안은 멜라니 쉬블 상원의원(민주당)에 의해 발의된 것이다.
쉬블 상원의원은 “세탁용 세제(洗劑)에서부터 유리 세정제에 이르기까지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클리닝 제품들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물질들이 동물을 사용한 검사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비 동물 검사방법들이 이미 다수 확보되어 있는 만큼 동물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가정용 클리닝 제품들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쉬블 상원의원은 뒤이어 “이번에 내가 발의한 법안을 보면 가능한 경우 유도적인 검사방법을 사용할 것을 가정용 클리닝 제품 제조기업들에게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네바다주의 개별가정들은 청정함과 크루얼티-프리(cruelty-free)를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개인적인 믿음”이라고 설명했다.
‘SB 167’ 법안은 네바다주에서 가정용 클리닝 제품들을 판매하는 기업들의 경우 오는 2030년 1월 1일 이후부터 허가를 취득한 데다 네바다주와 연방정부에서 안전성 확립을 위해 수용되고 있는 비 동물 검사방법을 사용토록 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다만 이 법안은 새로운 가정용 클리닝 제품 원료들에 한해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판매 중인 가정용 클리닝 제품들의 경우 사용된 원료에 대한 검사방법과 무관하게 현행대로 계속 발매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한편 네바다주는 미국에서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불필요한 검사방법들로부터 동물을 보호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곳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2019년에도 쉬블 상원의원의 리더십에 힘입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가결되었던 주가 바로 네바다주이다.
같은 내용의 법안을 먼저 통과시켰던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20년 1월 1일부터 법이 발효된 바 있다.
이후로 미국 내 12개 주(州)들이 캘리포니아주와 네다바주의 선례를 뒤따랐다.
‘SB 167’ 법안이 발의됨에 따라 네바다주는 가정용 클리닝 제품들에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금지하고자 나선 첫 번째 주로 다시 한번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모니카 엔그브렛슨 북미지역 공보책임자는 “거의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비 동물 검사방법이 확보되어 있을 경우 당연히 사용되어야 하고, 대안이 개발되어 나왔다면 동물실험은 중단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처럼 비 동물 검사방법들이 존재함에도 불구, 동물실험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데다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엔그브렛슨 공보책임자는 꼬집었다.
구체적인 예로 엔그브렛슨 공보책임자는 피부‧안구자극 검사와 피부감작 검사 등의 검사방법들이 가정용 클리닝 제품들을 검사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그 같은 현실을 상기할 때 쉬블 상원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동물들이 더 이상 잔인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검사방법들에 사용되어 희생되지 않도록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엔그브렛슨 공보책임자는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