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 뷰티, 향수 하우스 ‘카얄리’ 독자기업 분사 글로벌 투자기업 제너럴 애틀랜틱 지원 업고 나홀로 행보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2-21 06:00 수정 2025-02-21 06:00


 

‘후다 뷰티’(Huda Beauty)가 자사의 향수 하우스 ‘카얄리’(KAYALI)의 지분을 매각하고 독자적인 기업으로 분사한다고 17일 공표했다.

‘카얄리’는 ‘후다 뷰티’의 공동설립자인 후마 카탄‧모나 카탄 대표에 의해 지난 2018년 출범의 닻을 올린 이래 향수업계에서 선도적이고 파격적인 브랜드이자 파워 하우스로 강한 존재감을 구축해 왔다.

현재와 같이 ‘카얄리’가 역동적인 성장을 지속해 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모나 카탄 대표는 글로벌 투자기업 제너럴 애틀랜틱(General Atlantic)과 손을 잡았다.

제너럴 애틀랜틱이 서포트함에 따라 ‘카얄리’는 독자적인 기업으로 새로운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제너럴 애틀랜틱이 ‘카얄리’가 독자적인 행보를 걷는 데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제공하면서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으로 진정성, 창의성, 커뮤니티와의 교감 등을 유지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모나 카탄 대표는 ‘카얄리’의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계속 맡아 이 파워 향수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과 변신(transformation)을 총괄하게 된다.

후다 카탄 대표의 경우 ‘후다 뷰티’의 계속 진뒤지휘하게 된다.

‘후다 뷰티’의 설립자이기도 한 후다 카탄 대표는 “지금이야말로 ‘카얄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나 카탄 대표와 ‘카얄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것에 대단히 고무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수 년 동안 모나 카탄 대표와 함께 놀라운 경험과 협력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카얄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성장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모나 카탄 대표는 “지금이 ‘카얄리’에게 믿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순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출범의 닻을 올린 첫날부터 신뢰와 창의성 자기표현이 오롯이 반영된 향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열정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이제 독자적인 기업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된 만큼 우리의 파트너인 제너럴 애틀랜틱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모나 카탄 대표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글로벌 마켓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고, 과감한 혁신으로 향수업계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너럴 애틀랜틱의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소비재 부문을 이끌고 있는 멜리스 카흐야 아카르 대표는 “향수가 뷰티업계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역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유의 상상력과 진정성, 세계 각국 소비자들과의 정서적인 교감을 통해 ‘카얄리’가 향수업계를 새롭게 정립해 왔다”고 언급했다.

모나 카탄 대표가 세대와 문화를 불문하고 깊은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진정으로 특별한 브랜드를 구축해 왔고, 이 같은 헌신은 향수 마니아들 뿐 아니라 새로운 향수 고객들에게도 어필했다고 아카르 대표는 설명했다.

아카르 대표는 또 “우리가 ‘카얄리’에 내포되어 있는 커다란 기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브랜드 확대 여정을 이어가면서 신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향수 분야의 스토리텔링에서 경계를 허물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나 카탄 대표와 그의 팀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카얄리’ 브랜드의 새롭고 야심찬 성장기를 열어 나갈 수 있게 된 것은 이보다 더 흥분될 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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