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이 올해 밸런타인 데이(2월 14일)에 총 275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금액은 전년도의 258억 달러에 비해 증가한 것인 데다 현재까지 최고액을 기록했던 지난 2020년의 274억 달러와 비교하더라도 소폭 더 많은 액수이다. 마찬가지로 올해 밸런타인 데이에 쇼핑객 1인당 지출할 평균금액은 188.81달러로 예상되어 전년도의 185.81달러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미(全美) 소매협회(NRF)는 오하이오주 워딩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터 인사이트&어낼리틱스(Prosper Insights & Analytics)에 의뢰해 총 8,020명의 성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진행한 후 28일 공개한 ‘밸런타인 데이 쇼핑계획’ 연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미 소매협회의 캐서린 컬렌 산업‧소비자 정보 담당부회장은 “중요한 타인(significant other)이나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다른 사람들과 밸런타인 데이를 자축하는 이벤트는 많은 이들에게 상당한 의미를 갖는 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중요한 타인’이란 남편, 아내 또는 연인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컬렌 부회장은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연인과 시간을 함께할 특별할 방법을 찾고 있고, 유통기업들도 소비자들이 최고의 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자 묘안을 짜내면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의 56%가 올해 밸런타인 데이를 자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의 53%에 비해 높아진 수치를 내보였다. 밸런타인 데이를 자축하고자 하는 의향을 비친 응답자들은 남성들이 좀 더 높은 비율을 보여 전년도의 51%보다 늘어난 55%가 속내를 털어놓았다. 올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선물목록을 살펴보면 캔디(56%), 꽃(40%), 그리팅 카드(40%), 저녁외식(35%) 및 주얼리(2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를 다시 금액별로 구분해 보면 주얼리를 구매하기 위해 65억 달러를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된 데 이어 저녁외식 54%, 꽃 29억 달러, 캔디 25억 달러, 그리팅 카드 14억 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선물을 증정할 상대자별로 보면 ‘중요한 타인’을 위해 146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의 142억 달러에 비해 금액이 늘어났음이 눈에 띄었다. 마찬가지로 가족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는 데 43억 달러를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의 40억 달러에 비해 높아진 금액을 내보였다. 43억 달러는 지난 2020년에 기록되었던 42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의 것이다. 또한 응답자들 가운데 32%는 올해 밸런타인 데이에 친구를 위한 선물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답해 지난해의 28%보다 높아진 수치를 드러냈을 뿐 아니라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19%의 응답자들은 직장동료를 위해 선물을 구입할 것이라고 답해 지난해의 16%에 비해 높아진 수치를 나타내면서 설문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밖에도 32%의 응답자들은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답해 전년도와 같은 비율을 나타냈다. 프로스터 인사이트&어낼리틱스의 필 리스트 전략담당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거나 주위의 사람들에게 애정을 드러내 보이면서 밸런타인 데이를 자축할 계획인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중요한 타인이나 가족 이외의 사람들에게도 선물증정을 계획하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조사결과와 마찬가지로 밸런타인 데이에 증정할 선물을 구매할 쇼핑장소로는 온라인이 3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뒤이어 백화점(34%), 할인점(29%), 꽃집 및 전문점이 각각 18%의 순으로 집계됐다. 밸런타인 데이를 자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들의 경우 28%는 나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고, 격의없는 모임에 나가거나 또 다른 “나는 솔로” 친구 및 가족과 저녁외식을 할 것이라면서 나름의 계획을 펼쳐보였다. |
미국 소비자들이 올해 밸런타인 데이(2월 14일)에 총 275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금액은 전년도의 258억 달러에 비해 증가한 것인 데다 현재까지 최고액을 기록했던 지난 2020년의 274억 달러와 비교하더라도 소폭 더 많은 액수이다.
마찬가지로 올해 밸런타인 데이에 쇼핑객 1인당 지출할 평균금액은 188.81달러로 예상되어 전년도의 185.81달러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미(全美) 소매협회(NRF)는 오하이오주 워딩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터 인사이트&어낼리틱스(Prosper Insights & Analytics)에 의뢰해 총 8,020명의 성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진행한 후 28일 공개한 ‘밸런타인 데이 쇼핑계획’ 연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미 소매협회의 캐서린 컬렌 산업‧소비자 정보 담당부회장은 “중요한 타인(significant other)이나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다른 사람들과 밸런타인 데이를 자축하는 이벤트는 많은 이들에게 상당한 의미를 갖는 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중요한 타인’이란 남편, 아내 또는 연인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컬렌 부회장은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연인과 시간을 함께할 특별할 방법을 찾고 있고, 유통기업들도 소비자들이 최고의 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자 묘안을 짜내면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의 56%가 올해 밸런타인 데이를 자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의 53%에 비해 높아진 수치를 내보였다.
밸런타인 데이를 자축하고자 하는 의향을 비친 응답자들은 남성들이 좀 더 높은 비율을 보여 전년도의 51%보다 늘어난 55%가 속내를 털어놓았다.
올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선물목록을 살펴보면 캔디(56%), 꽃(40%), 그리팅 카드(40%), 저녁외식(35%) 및 주얼리(2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를 다시 금액별로 구분해 보면 주얼리를 구매하기 위해 65억 달러를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된 데 이어 저녁외식 54%, 꽃 29억 달러, 캔디 25억 달러, 그리팅 카드 14억 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선물을 증정할 상대자별로 보면 ‘중요한 타인’을 위해 146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의 142억 달러에 비해 금액이 늘어났음이 눈에 띄었다.
마찬가지로 가족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는 데 43억 달러를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의 40억 달러에 비해 높아진 금액을 내보였다.
43억 달러는 지난 2020년에 기록되었던 42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의 것이다.
또한 응답자들 가운데 32%는 올해 밸런타인 데이에 친구를 위한 선물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답해 지난해의 28%보다 높아진 수치를 드러냈을 뿐 아니라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19%의 응답자들은 직장동료를 위해 선물을 구입할 것이라고 답해 지난해의 16%에 비해 높아진 수치를 나타내면서 설문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밖에도 32%의 응답자들은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답해 전년도와 같은 비율을 나타냈다.
프로스터 인사이트&어낼리틱스의 필 리스트 전략담당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거나 주위의 사람들에게 애정을 드러내 보이면서 밸런타인 데이를 자축할 계획인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중요한 타인이나 가족 이외의 사람들에게도 선물증정을 계획하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조사결과와 마찬가지로 밸런타인 데이에 증정할 선물을 구매할 쇼핑장소로는 온라인이 3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뒤이어 백화점(34%), 할인점(29%), 꽃집 및 전문점이 각각 18%의 순으로 집계됐다.
밸런타인 데이를 자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들의 경우 28%는 나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고, 격의없는 모임에 나가거나 또 다른 “나는 솔로” 친구 및 가족과 저녁외식을 할 것이라면서 나름의 계획을 펼쳐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