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뷰티 시장이 급격한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시장 흐름을 반전시킬만한 성장 동력은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2월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345억 위안(약 6조85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이하 전년비) 0.8% 증가했다. 누적은 4357억 위안(약 86조5300억원)으로 -1.1% 역성장했다. 전월비 성장률은 크게 올랐으나, 지난해 11월엔 광군제 사전 행사가 길었던 탓에 -26.4%의 급락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평소 궤도를 찾아간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 한편, 12월 사회소비재 총 소매 판매액은 3조9623억 위안으로 전년비 3.7% 증가했다. 2024년 연간 누적 총 소매 판매액은 전년비 3.5% 증가한 48조7895억 위안이었다. 소비 유형별로 살펴보면 12월 상품 소매 판매액은 3조7961억 위안으로 전년비 3.9% 증가했고 외식 수입은 5549억 위안으로 2.7% 늘었다. 연간 누적 상품 소매 판매액은 전년비 3.2% 늘어난 43조2177억 위안, 누적 외식 수입은 5.3% 증가한 5조5718억 위안이었다. 두 달에 가까운 광군제 기간 내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던 가전제품 부문은 12월에도 39.3%의 고성장을 유지했다. 12월 매출은 1133억 위안, 연간 누적 매출은 전년비 12.3% 상승한 1조307억 위안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소비 촉진을 위해 가전제품 신제품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보조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9월부터 가전제품 판매가 급증했다. 통신장비 매출도 크게 늘었다. 11월에는 하락폭이 큰 분야로 기록됐으나, 신제품을 출시한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14.0%의 매출 상승이 있었다. 누적 매출은 전년비 9.9% 늘어난 7902억 위안이다. 내수 진작을 위한 보조금 지급을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확대 방침이 발표돼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음료 부문에선 전년비 8.5% 감소한 263억 위안의 매출이 발생했다. 누적은 전년비 2.1% 상승한 3200억 위안이다. 석유 및 관련 제품도 지난달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12월 매출은 전년비 2.8% 감소한 2024억 위안, 누적은 전년비 0.3% 증가한 2조400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시 지역의 12월 소비재 판매액은 3조8445억 위안으로 전년비 3.7% 증가했고, 농촌은 6727억 위안으로 3.8% 늘었다. 누적은 도시 42조1166억 위안(+3.4%), 농촌 6조6729억 위안(+4.3%)이었다. 판매 유형별로 보면, 2024년 연간 온라인 소매 매출은 15조5225억 위안으로 전년비 7.2% 증가했다. 그 중 실물 상품의 누적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13조816억 위안으로 전체 사회 소비재 판매액의 26.8%를 차지했다. |
중국 뷰티 시장이 급격한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시장 흐름을 반전시킬만한 성장 동력은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2월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345억 위안(약 6조85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이하 전년비) 0.8% 증가했다. 누적은 4357억 위안(약 86조5300억원)으로 -1.1% 역성장했다.
전월비 성장률은 크게 올랐으나, 지난해 11월엔 광군제 사전 행사가 길었던 탓에 -26.4%의 급락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평소 궤도를 찾아간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12월 사회소비재 총 소매 판매액은 3조9623억 위안으로 전년비 3.7% 증가했다. 2024년 연간 누적 총 소매 판매액은 전년비 3.5% 증가한 48조7895억 위안이었다.
소비 유형별로 살펴보면 12월 상품 소매 판매액은 3조7961억 위안으로 전년비 3.9% 증가했고 외식 수입은 5549억 위안으로 2.7% 늘었다. 연간 누적 상품 소매 판매액은 전년비 3.2% 늘어난 43조2177억 위안, 누적 외식 수입은 5.3% 증가한 5조5718억 위안이었다.
두 달에 가까운 광군제 기간 내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던 가전제품 부문은 12월에도 39.3%의 고성장을 유지했다. 12월 매출은 1133억 위안, 연간 누적 매출은 전년비 12.3% 상승한 1조307억 위안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소비 촉진을 위해 가전제품 신제품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보조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9월부터 가전제품 판매가 급증했다.
통신장비 매출도 크게 늘었다. 11월에는 하락폭이 큰 분야로 기록됐으나, 신제품을 출시한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14.0%의 매출 상승이 있었다. 누적 매출은 전년비 9.9% 늘어난 7902억 위안이다. 내수 진작을 위한 보조금 지급을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확대 방침이 발표돼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음료 부문에선 전년비 8.5% 감소한 263억 위안의 매출이 발생했다. 누적은 전년비 2.1% 상승한 3200억 위안이다. 석유 및 관련 제품도 지난달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12월 매출은 전년비 2.8% 감소한 2024억 위안, 누적은 전년비 0.3% 증가한 2조400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시 지역의 12월 소비재 판매액은 3조8445억 위안으로 전년비 3.7% 증가했고, 농촌은 6727억 위안으로 3.8% 늘었다. 누적은 도시 42조1166억 위안(+3.4%), 농촌 6조6729억 위안(+4.3%)이었다.
판매 유형별로 보면, 2024년 연간 온라인 소매 매출은 15조5225억 위안으로 전년비 7.2% 증가했다. 그 중 실물 상품의 누적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13조816억 위안으로 전체 사회 소비재 판매액의 26.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