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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용학회, 김해남 신임 회장 선임 "산학 연계 발전 힘쓸 것" 포부…제62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총 성료
김유진 기자 | pick@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12-14 13:40 수정 2024-12-16 08:20
▲한국미용학회는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62회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뷰티누리.

마산대 김해남 교수가 한국미용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미용학회(회장 한명숙)는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2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김해남 수석부회장(마산대)을 17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미용학회는 수석부회장에 신한대 최에스더 교수를, 부회장에는 광주여대 김선형 교수를 선출했다. 감사에는 남기선 교수(대전과기대), 정희영 교수(계명문화대)가 맡았다. 김 신임 회장은  “학문과 산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진행된 동계 학술대회는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통한 아름다움의 힘(Empowering Beauty Through Innovation and Sustainability)]이라는 주제로 지속 가능한 뷰티산업의 발전 방향과 연구윤리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미용학회 17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해남 마산대 뷰티케어학과 교수. ⓒ뷰티누리.

한명숙 회장(부산보건대)은 개회사에서 “한국미용학회가 92년 설립 이후 30년 넘게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학문적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심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유득원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과 류지원 충남도립대학교 고문이 축사에 나섰다.  

첫 번째 특별 강연은 김혜연 (주)하나루프 대표가 맡아 “에코자아를 실천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뷰티산업의 힘”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에코자아(Eco-self)"를 "나는 자연의 일부"라는 인식에 기반한 삶의 철학으로 정의하며, 뷰티산업이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가 주도하는 에코 트렌드로 리필 가능한 제품 사용, 다기능 제품 개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지역 브랜드 지원 등이 뷰티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연을 마치며 “기술과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새로운 뷰티산업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특강은 문원희 배재대학교 교수가 “사례 중심의 연구윤리 최근 이슈와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문 교수는 연구윤리를 “연구 전 과정에서 책임 있는 태도로 바람직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윤리적 원칙”으로 정의하며, 연구자들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 결과의 조작, 표절, 중복 게재와 같은 위반 사례를 통해 윤리적 원칙의 준수가 학문적 신뢰성과 사회적 가치를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연구윤리 준수를 통해 학문과 사회 발전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별 강연을 맡은 김혜연 (주)하나루프 대표. ⓒ뷰티누리.
▲두번째 특강에 나선 문원희 배재대학교 교수ⓒ뷰티누리.

오후 세션에서는 미용학 각 분야의 최신 연구 논문 5편이 발표됐다. △반영구화장 SNS 광고 유형이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인게이지먼트의 매개 효과(김양미・우미옥/창신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퍼스널 뷰티 이미지 생성 연구 : DALL-E2 활용 중심(김채원・이유정・이하람・박정아/숙명여대)  △중국 대학생의 K-Beauty 화장품 인식 및 구매 행동에 관한 연구(신규옥・전선영・하이웨이추이/을지대) △칸딘스키 작품의 미학적 특성을 활용한 네일 디자인 연구(강세영・주영주/서경대)  △대학생의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 및 행복감이 진로 포부에 미치는 영향(전유란・노영희/건양대) 등이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주)미러로이드, (주)아람휴비스, (주)약손명가 등이 후원으로 나섰다.  참석자들은 “학문적 통찰과 실질적 산업 변화를 이끄는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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