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깃, 2000여 상품 가격 “저 지금 내려요” 홀리데이 시즌 앞두고 선물구매 등 지원 취지 발표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10-24 06:00 수정 2024-10-24 06:00


 

미국의 대형 소매유통 체인업체 ‘타깃 코퍼레이션’(Target Corporation)이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자체 브랜드와 전국구 브랜드를 망라한 가운데 총 2,000여 상품들의 정가를 인하한다고 22일 공표했다.

홀리데이 시즌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상품이나 선물을 구매할 고객들을 돕기 위해 화장품, 퍼스널케어 제품, 욕실용품, 완구류, 보드게임, 스낵, 음료, 냉동채소, 쿠키, 아이스크림, 화장지 및 감기약 등 다양한 필수품들의 가격을 내려서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내용은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둔 타깃 코퍼레이션이 미국 전역에 총 2,000여곳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들과 온라인 마켓 www.Target.com, 앱 스토어 등을 보유한 곳이어서 ‘월마트’에 대항할 만한 대형 유통기업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타깃 코퍼레이션은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가격을 인하해서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가격인하 조치는 원래부터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타깃 코퍼레이션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한층 더 가볍게 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타깃 코퍼레이션은 지난 5월에도 5,000여 상품들의 가격을 인하하는 여름맞이 염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타깃 코퍼레이션은 올들어 현재까지 총 8,000여 상품들의 가격을 인하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올해 홀리데이 시즌 말 무렵에 이르면 10,000여 상품 이상으로 한층 더 크게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타깃 코퍼레이션의 릭 고메즈 부회장 겸 최고 영업책임자는 “우리는 개별가정들이 홀리데이 시즌을 자축하고자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타깃 코퍼레이션은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의 구매를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고 홀리데이 시즌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라는 말로 대대적인 가격할인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간편식에서부터 일상생활에 필요로 하는 선물용 상품들에 이르기까지 타깃 코퍼레이션은 고객들이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홀리데이 시즌의 마법을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이례적인 가치(exceptional value)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타깃 코퍼레이션이 대대적인 가격할인을 제공키로 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를 하거나, 선물을 구매하거나, 홀리데이 시즌을 위한 별미 식사를 조리하고자 할 때 여러 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할인은 지역별로 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부터 텍사스주 댈라스에 이르기까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부터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 산재한 타깃 코퍼레이션의 오프라인 매장들과 온라인 마켓, 타깃 앱 스토어 등에서 일제히 적용된다.

한 예로 ‘크리스코’(Crisco) 식용유는 원래 5.29달러였던 정가가 4.79달러로 인하되어 판매된다.

‘커피메이트 스윗 크리머’의 경우 5.29달러에서 4.99달러로 가격이 다운되고, ‘업앤업’(up&up) 감기약 소프트젤은 6.99달러에서 5.99달러로 내려간 가격에 판매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밖에도 ‘타깃 서클 카드’(Target Circle Card)를 소지한 고객들에게는 계산대에서 화장품, 의류, 실내장식용품 등의 가격이 자동으로 5% 인하되는 혜택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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