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액이 전년대비 2.5~3.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는 11~12월 두달 동안 9,795억~9,890억 달러가 지출되어 전년도 같은 기간의 9,556억 달러에 비해 늘어난 액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미 소매협회(NRF)는 15일 공개한 ‘최근 20년 홀리데이 시즌 실적 및 2024년 전망’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미 소매협회의 매튜 셰이 회장은 “경제의 근본적인 건강성(fundamentally healthy)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면서 “겨울철 홀리데이 시즌은 미국 내 각 가정들에 중요한 전통이고, 강력한(strong) 고용시장과 임금상승에 힘입어 그들의 소비력이 유지되고 있는 추이”라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소매유통 부문의 전체적인 매출액이 증가하는 데 크게 기여한 요인으로 온라인 쇼핑이 지목됐다. 온라인 및 기타 비 오프라인 매장 매출(non-store sales)이 전년대비 8~9% 늘어나면서 2,951억~2,979억 달러 안팎의 실적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홀리데이 시즌의 경우 온라인 매출액은 2,733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전미 소매협회의 잭 클라인헨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올해 하반기의 경제적인 활력과 성장 전망에 대한 낙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개별가정들이 한결 신중하게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가계 재정(household finances)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소비를 향한 추진력이 눈에 띄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미 소매협회는 소매유통기업들이 올해 40만~50만명선의 계절 노동자들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중 일부는 이벤트 지원을 위해 10월 중 고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의 경우 미국 내 소매유통기업들은 50만9,000명의 계절 노동자들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전미 소매협회는 뒤이어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이 지난해와 다른 점으로 추수감사절에서부터 크리스마스에 이르는 쇼핑기간이 5일 줄어들면서 총 26일이 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남동부 지역 등을 휩쓴 허리케인 ‘헬렌’(Helene)과 ‘밀턴’(Milton)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드리울 그림자에 대해 예의주시가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홀리데이 쇼핑시즌 중인 11월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가 현재와 미래의 쇼핑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예측이 불가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미 소매협회는 소비, 가처분 소득, 고용, 임금, 인플레이션 및 전월 소매유통 부문 매출 등의 핵심적이고 다양한 경제지표들을 근거로 산출한 경제적 모델링을 거쳐 매년 홀리데이 쇼핑시즌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전미 소매협회가 이날 공개한 최근 20년 홀리데이 쇼핑시즌 매출액 현황을 살펴보면 ▲2004년 4,672억 달러(전년대비 6.8% 증가) ▲2005년 4,960억 달러(6.2%) ▲2006년 5,121억 달러(3.2%) ▲2007년 5,260억 달러(2.7%) ▲2008년 5,015억 달러(4.7% 감소) ▲2009년 5,027억 달러(0.2%) ▲2010년 5,288억 달러(5.2%) ▲2011년 5,533억 달러(4.6%) ▲2012년 5,676억 달러(2.6%) ▲2013년 5,831억 달러(2.7%) ▲2014년 6,109억 달러94.8%) ▲2015년 6,276억 달러(2.7%) ▲2016년 6,465억 달러(3%) ▲2017년 6,789억 달러(5%) ▲2018년 6,911억 달러(1.8%) ▲2019년 7,167억 달러(3.7%) ▲2020년 7,812억 달러(9%) ▲2021년 8,784억 달러(12.4%) ▲2022년 9,200억 달러(4.7%) ▲2023년 9,556억 달러(3.9%) 등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리먼 브러더스 파산사태 등이 불거졌던 2008년에 유일하게 홀리데이 쇼핑시즌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액이 전년대비 2.5~3.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는 11~12월 두달 동안 9,795억~9,890억 달러가 지출되어 전년도 같은 기간의 9,556억 달러에 비해 늘어난 액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미 소매협회(NRF)는 15일 공개한 ‘최근 20년 홀리데이 시즌 실적 및 2024년 전망’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미 소매협회의 매튜 셰이 회장은 “경제의 근본적인 건강성(fundamentally healthy)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면서 “겨울철 홀리데이 시즌은 미국 내 각 가정들에 중요한 전통이고, 강력한(strong) 고용시장과 임금상승에 힘입어 그들의 소비력이 유지되고 있는 추이”라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소매유통 부문의 전체적인 매출액이 증가하는 데 크게 기여한 요인으로 온라인 쇼핑이 지목됐다.
온라인 및 기타 비 오프라인 매장 매출(non-store sales)이 전년대비 8~9% 늘어나면서 2,951억~2,979억 달러 안팎의 실적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홀리데이 시즌의 경우 온라인 매출액은 2,733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전미 소매협회의 잭 클라인헨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올해 하반기의 경제적인 활력과 성장 전망에 대한 낙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개별가정들이 한결 신중하게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가계 재정(household finances)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소비를 향한 추진력이 눈에 띄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미 소매협회는 소매유통기업들이 올해 40만~50만명선의 계절 노동자들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중 일부는 이벤트 지원을 위해 10월 중 고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의 경우 미국 내 소매유통기업들은 50만9,000명의 계절 노동자들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전미 소매협회는 뒤이어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이 지난해와 다른 점으로 추수감사절에서부터 크리스마스에 이르는 쇼핑기간이 5일 줄어들면서 총 26일이 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남동부 지역 등을 휩쓴 허리케인 ‘헬렌’(Helene)과 ‘밀턴’(Milton)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드리울 그림자에 대해 예의주시가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홀리데이 쇼핑시즌 중인 11월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가 현재와 미래의 쇼핑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예측이 불가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미 소매협회는 소비, 가처분 소득, 고용, 임금, 인플레이션 및 전월 소매유통 부문 매출 등의 핵심적이고 다양한 경제지표들을 근거로 산출한 경제적 모델링을 거쳐 매년 홀리데이 쇼핑시즌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전미 소매협회가 이날 공개한 최근 20년 홀리데이 쇼핑시즌 매출액 현황을 살펴보면 ▲2004년 4,672억 달러(전년대비 6.8% 증가) ▲2005년 4,960억 달러(6.2%) ▲2006년 5,121억 달러(3.2%) ▲2007년 5,260억 달러(2.7%) ▲2008년 5,015억 달러(4.7% 감소) ▲2009년 5,027억 달러(0.2%) ▲2010년 5,288억 달러(5.2%) ▲2011년 5,533억 달러(4.6%) ▲2012년 5,676억 달러(2.6%) ▲2013년 5,831억 달러(2.7%) ▲2014년 6,109억 달러94.8%) ▲2015년 6,276억 달러(2.7%) ▲2016년 6,465억 달러(3%) ▲2017년 6,789억 달러(5%) ▲2018년 6,911억 달러(1.8%) ▲2019년 7,167억 달러(3.7%) ▲2020년 7,812억 달러(9%) ▲2021년 8,784억 달러(12.4%) ▲2022년 9,200억 달러(4.7%) ▲2023년 9,556억 달러(3.9%) 등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리먼 브러더스 파산사태 등이 불거졌던 2008년에 유일하게 홀리데이 쇼핑시즌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