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엘에프 뷰티, 최대 5억弗 자사주 재매입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메이크업 브랜드 ‘이엘에프 뷰티’(e.l.f. Beauty)는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자사발행 보통주 재매입한다. 

 ‘이엘에프 뷰티’는 이사회가 자사주 재매입(share repurchase) 프로그램 진행을 승인했다고 지난달 27일 공표했다.

통상적으로 자사주 재매입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들의 투자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단행된다.

‘보통주’란 일반적인 주식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보통주를 소유한 주주들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이익을 배당받을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앞서 ‘이엘에프 뷰티’는  2019년 2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재매입 프로그램이 승인되면서 약 2주 동안 현금 1700만 달러를 사용해 주식환매를 단행했다.

‘이엘에프 뷰티’의 타랑 아민 대표는 “자사주 재매입 프로그램이 승인받았다는 것은 우리의 경영전략뿐 아니라 ‘이엘에프 뷰티’가 내포하고 있는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일관되고 업계를 선도하는 매출‧시장점유율 성장을 나타내는 경영실적을 공개해 왔다”며 “이제 ‘이엘에프 뷰티’는 화장품, 스킨케어 및 글로벌 마켓에서 새로운 기회(whitespace)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엘에프 뷰티’의 맨디 필즈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오늘 발표는 우리 사업의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과 자본배분 선택성의 향상을 보여 주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성장과 전략적 확장을 뒷받침할 투자를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자사주 재매입 프로그램이 승인된 것과 관련, 필즈 최고 재무책임자는 “우리의 주주들을 위한 장기적인 가치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엘에프 뷰티’ 의 자사주 재매입은 수시 진행되며, 공개시장 매수, 비공개 협상거래, 대량거래, 속성(accelerated) 주식 재매입 거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에 의거한 내부자 거래 또는 이 같은 방식들이 혼재된 형태로 이뤄진다.

재매입할 주식의 양과 시기는 시장상황과 주가(株價), 기타 관련요인들에 따라 유동적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자사주 재매입 프로그램은 별도의 종료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매입할 보통주의 양 또한 통보없이 변경 또는 유예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