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전자상거래 플랫폼 ‘프리미엄 뷰티’ 추가

월마트가 최근들어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하나로 떠오른 자사의 ‘월마트 마켓플레이스’(Walmart Marketplace)에 ‘프리미엄 뷰티’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이 같은 내용은 27일 미국 아아칸소주의 소도시 벤턴빌에서 열린 ‘렛츠 그로우! 2024년 월마트 마켓플레이스 판매자 정상회의’(Let’s Grow! 2024 Walmart Marketplace Seller Summit)에서 공표됐다.

‘프리미엄 뷰티’ 카테고리는 고객을 위해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판매자들에게는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가된 것이다.

온라인상에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프리미엄 뷰티’ 카테고리는 최초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에서 20여 스킨케어, 헤어케어 및 헤어케어 도구 제품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는 ‘코스알엑스’와 ‘비치웨어버’, ‘T3’ 등이 포함되어 있다.

‘프리미엄 뷰티’는 품격높고 매끄러운 브랜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프리미어 뷰티’ 카테고리를 추가함에 따라 ‘월마트 마켓플레이스’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뷰티제품 취급공간이자 고객들로부터 더욱 심도깊은 신뢰를 얻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월마트 미국법인의 톰 워드 부회장 겸 최고 전자상거래 책임자는 “우리는 매일, 모든 계절, 전체 아이템에 걸쳐 고객들이 최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곳으로 월마트를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전략적 현안들을 이행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그 같은 사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월마트 마켓플레이스’를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월마트는 앞으로도 오늘 발표한 내용처럼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등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www.Walmart.com에서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워드 부회장은 다짐했다.

이 같은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기 때문일까? ‘월마트 마켓플레이스’는 최근 4분기 연속으로 3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마트의 글로벌 마켓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 중 미국 내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은 최근 6분기 연속으로 두자릿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렛츠 그로우! 2024년 월마트 마켓플레이스 판매자 정상회의’가 개최된 벤턴빌을 거주인구가 많지 않고 한적한 지역에 속하는 아아칸소주(州)에서도 인구규모가 9번째로 많은 중소도시로 알려진 곳이다.

미국 전체로 도시별 인구규모를 살펴볼 때 100위에도 들지 못할 정도.

하지만 이곳은 월마트의 전신이 된 ‘파이브 앤드 다임’(Five and Dime) 스토어가 처음 문을 연 곳이자 월마트 박물관이 소재해 있는 등 ‘월마트의 고향’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월마트의 본사 또한 이곳 벤턴빌에 둥지를 틀고 있다.

그런 벤턴빌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개설 사실이 공개된 ‘프리미엄 뷰티’의 행보를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