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가 K-뷰티를 향해 적극적인 구애 작전에 나섰다. 인도 텔렝가나주 최고 지도자인 아누뮬라 레반트 레디(Anumula Revanth Reddy) 주 수석 장관, 전자통신부 두딜라 스리다르 바부(Duddilla Sridhar Babu) 장관 등이 K-뷰티 기업을 만나기 위해 방한했다. 이들은 서울 중구 호텔 롯데서울에서 13일 K-뷰티 기업 11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인도진출을 위한 상호협약식도 체결했다. 협약식에 나선 국내 기업은 녹십초를 비롯해 주)녹십초를 비롯한 스킨케어 완제품사 6개사, 헤어전문기업인 주)기린, 네일전문기업인 주)반디, 색조화장품사 주)모노글로트홀딩스 등이다. 인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세계 8위로 2023년 기준 1만4400 달러 규모다. 인구는 14억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아누뮬라 레반트 레디 수석 장관도 이 점을 강조했다. 아누뮬라 레반트 레디 장관은 “인도는 14억명의 인구 대국으로 그 중 절반이 여성이며, 대부분 중산층이어서 합리적인 가격의 효능이 뛰어난 K-뷰티는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인도에 진출할 경우 마케팅과 유통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텔렝가나주의 수도 하이데리바드에 공장을 지을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한국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두달라 스리다르 바부 장관은 “인도의 '실리콘 밸리'라고 불릴만큼 IT 기업들이 몰려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의약품 40%를 생산하는 도시인만큼 화장품 제조에 필요한 물품공급체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11개사 대표들이 각 사의 제품을 소개하자 인도측 인사들은 “K-뷰티의 높은 품질에 대해선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이 자리에서 본 제품 모두 뛰어난 품질이어서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고 찬사를 보냈다. 협약식에 참석한 주식회사 연제 이수빈 해외영업부 부장은 “인도라는 시장에 대해서 잘 알게 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소수의 회사만 참여한 만큼 수출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인도 시장의 매력에 대해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를 마련한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김성수 회장은 ”오늘의 이 자리가 양국의 뷰티 뿐만 아니라 많은 산업 분야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도가 K-뷰티를 향해 적극적인 구애 작전에 나섰다.
인도 텔렝가나주 최고 지도자인 아누뮬라 레반트 레디(Anumula Revanth Reddy) 주 수석 장관, 전자통신부 두딜라 스리다르 바부(Duddilla Sridhar Babu) 장관 등이 K-뷰티 기업을 만나기 위해 방한했다.
이들은 서울 중구 호텔 롯데서울에서 13일 K-뷰티 기업 11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인도진출을 위한 상호협약식도 체결했다.
협약식에 나선 국내 기업은 녹십초를 비롯해 주)녹십초를 비롯한 스킨케어 완제품사 6개사, 헤어전문기업인 주)기린, 네일전문기업인 주)반디, 색조화장품사 주)모노글로트홀딩스 등이다.
인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세계 8위로 2023년 기준 1만4400 달러 규모다. 인구는 14억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아누뮬라 레반트 레디 수석 장관도 이 점을 강조했다.
아누뮬라 레반트 레디 장관은 “인도는 14억명의 인구 대국으로 그 중 절반이 여성이며, 대부분 중산층이어서 합리적인 가격의 효능이 뛰어난 K-뷰티는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인도에 진출할 경우 마케팅과 유통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텔렝가나주의 수도 하이데리바드에 공장을 지을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한국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두달라 스리다르 바부 장관은 “인도의 '실리콘 밸리'라고 불릴만큼 IT 기업들이 몰려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의약품 40%를 생산하는 도시인만큼 화장품 제조에 필요한 물품공급체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11개사 대표들이 각 사의 제품을 소개하자 인도측 인사들은 “K-뷰티의 높은 품질에 대해선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이 자리에서 본 제품 모두 뛰어난 품질이어서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고 찬사를 보냈다.
협약식에 참석한 주식회사 연제 이수빈 해외영업부 부장은 “인도라는 시장에 대해서 잘 알게 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소수의 회사만 참여한 만큼 수출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인도 시장의 매력에 대해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를 마련한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김성수 회장은 ”오늘의 이 자리가 양국의 뷰티 뿐만 아니라 많은 산업 분야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