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두뇌 발달에 더할나위 없는 호박씨 레시틴 등 좋은 지질성분 풍부해 머리를 좋게하는 식품
편집국 기자 | media@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8-12 06:00 수정 2024-08-12 06:00

맛도 영양도 만점인 영양간식 호박씨

예전보다 인기는 좀 못 하지만 여전히 간식으로 각광 받는 식품 중 하나가 호박씨다. 호박씨는 늙은 호박에서 얻어지는데 요즘은 늙은 호박보다는 애호박이 많이 소비되면서 자연스럽게 호박씨도 희소해졌다. 그러나 중국에선 여전히 호박씨가 인기 간식이다. 호박씨는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영양도 훌륭해서 요즘은 건강식품으로까지 인정받고 있다. 중국에선 음식점에서 본격적으로 요리가 나오기 전 심심풀이로 호박씨를 까먹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양질의 지질성분이 두뇌발달에 도움

호박씨는 지질이 주성분인데 상당히 양질의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두뇌를 구성하는 레시틴이 많이 들어 있고 이와 함께 필수 아미노산도 골고루 함유돼 있기 때문에 두뇌 발달과 인지기능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옛말에 ‘뒤에서 호박씨를 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흔히 뒤에서 모사를 꾸미는 사람을 빗대는 말이다. 모사를 꾸미려면 당연히 머리가 좋아야 하므로 호박씨를 깐다는 것은 머리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셈이다. 호박에 함유된 훌륭한 지질성분을 생각하면 이러한 옛말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이들에게 호박씨를 많이 먹이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애주가들의 건강지키는 안주

호박씨는 술안주로도 매우 훌륭하다. 호박씨에 함유된 필수아미노산 메티오닌 때문이다. 메티오닌은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안주로 먹으면 술이 한결 덜 취하고 숙취도 줄어든다. 잘 볶아낸 호박씨는 특유의 고소한 맛과 영양가치가 있으므로 맥주나 위스키 같은 술과 함께하면 잘 어울린다.

뿐만 아니다. 호박씨에 함유된 레시틴 역시 애주가들에게 도움이 된다. 보통 술안주로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레시틴은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건강식품으로 높은 잠재력 갖춰

호박씨는 늙은 호박에서 나오기 때문에 늙은 호박의 재배가 줄어들면 어쩔 수 없이 양이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중국 등지에서 매우 인기가 있고 건강에도 유용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호박씨가 주목적이 되기도 한다. 호박씨에 함유된 지질성분과 무기질, 아미노산 성분 등을 감안할 때 호박씨는 건강식품으로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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