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킨케어 브랜드 ‘큐롤로지’ CVS 파마시 입점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미국의 맞춤형 스킨케어 브랜드 ‘큐롤로지’(Curology)의 전국구 브랜드화가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큐롤로지’가 ‘CVS 파마시(CVS Pharmacy)’와 손잡고 제품들을 입점키로 했다고 22일 공표했기 때문.

앞서 ‘큐롤로지’는 2022년 12월 ‘타깃 코퍼레이션’(Target Corporation)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가 시작됐고, 2023년 1월부터는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아마존’과 제휴하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대폭 확대됐다. 

이 중 ‘타깃 코퍼레이션’은 미국 전역에 총 2000여곳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 소매유통 체인업체이자 ‘월마트’의 대항마로 잘 알려진 곳이다.

‘큐롤로지’가 이번에 입점을 공표한 ‘CVS 파마시’의 경우 미국 전역에 총 9900여곳의 드럭스토어를 보유‧운영하면서 ‘월그린(Walgreens)’과 함께 미국의 양대 드럭스토어 체인업체로 자리 잡은 메이저 유통기업이다.

미국의 드럭스토어는 우리나라의 일반약국에 비해 매장규모가 훨씬 큰 유통채널이다.

제휴를 발표함에 따라 ‘큐롤로지’는 이달부터 온라인 사이트( www.CVS.com에서 취급이 개시된 데 이어 8월부터 ‘CVS 파마시’의 3800여 오프라인 매장에 자사의 OTC(non-prescription) 스킨케어 제품들을 입점시킬 수 있게 됐다.

‘큐롤로지’는 피부과의사들이 개별환자들의 피부관리상 우려사안들을 염두에 두고 설립한 맞춤형 스킨케어 브랜드이다.

자신의 피부에 최적의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믿음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는 스킨케어 브랜드라는 장점을 각인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격 피부상담(teledermatology) 분야의 개척자적인 브랜드로 수많은 소비자들의 피부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CVS 파마시’에 입점하게 됨에 따라 ‘큐롤로지’는 한층 더 많은 수의 소비자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큐롤로지’의 헤서 월러스 대표는 “일반약국 공간에 우리 제품들을 데뷔시킬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이제 ‘큐롤로지’ 제품들이 ‘CVS 파마시’에서 판매됨에 따라 기존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을 한층 더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품질이 뛰어나고 피부과의사들이 인증한 ‘큐롤로지’ 제품들에 대한 고객 접근성이 대폭 확대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월러스 대표는 의의를 설명했다.

‘큐롤로지’는 여드름에서부터 다크스팟, 건성피부에 이르기까지 피부관리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응하는 제품들을 공급해 오고 있다.

‘CVS 파마시’에서 취급될 ‘큐롤로지’ 브랜드 제품들 가운데는 피부를 클렌징하고, 수분을 공급하고, 문제점을 치유하거나 보호하는 9개 OTC(non-Rx) 제품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이머전시 스팟 패치’ ‘젠틀 클렌저’ ‘크림 모이스처라이저’ 및 ‘에브리데이 선스크린’ 등의 ‘큐롤로지’ 브랜드 제품들이 ‘CVS 파마시’에 입점하게 된다.

이와 함께 ‘큐롤로지’의 ‘애크니 클렌저’와 ‘젤 모이스처라이저’ ‘이머전시 스팟 패치’ 등이 포함된 ‘클리어 스킨 에센셜’ 세트의 경우 ‘CVS 파마시’에서 독점적으로 취급하게 된다.

‘CVS 파마시’의 모회사인 CVS 헬스의 미셸 르블랑 머천다이징‧뷰티‧퍼스널케어 담당부회장은 “우리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맞춤혐 피부관리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의 일부 ‘CVS 파마시’와 온라인 마켓(www.CVS.com)에서 ‘큐롤로지’의 OTC 스킨케어 제품들의 취급이 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관리 니즈에 대응하는 품질높은 대안들을 더욱 다양하게 매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아마존’과 ‘타깃 코퍼레이션’에 이어 ‘CVS 파마시’ 매장들에까지 제품이 입점하면서 전국구 메이저 브랜드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큐롤로지’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