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도 '퀵커머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이들의 수요 선점을 성장 전략으로 삼아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퀵커머스는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상품을 짧은 시간 내에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 컬리, 지그재그 등은 특히 퀵커머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배송 영역 확대에 나섰다. 올리브영은 부산 해운대에 최근 도심형 물류 거점(Micro Fulfillment Center, MFC)을 오픈, 부산 지역 '오늘드림' 서비스를 강화했다. 오늘드림은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한 상품을 당일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MFC해운대는 부산 동부권인 동래구, 수영구, 연제구, 해운대구 일대의 오늘드림 배송과 인근 매장의 재고 보관 기능을 수행한다. 다음달에는 부산 사상구에 MFC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현재 전국에 12개 MFC를 운영 중이며 내달에는 부산 사상구에도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2025년까지 MFC를 주요 광역시 및 지방 중소도시까지 2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컬리는 지난달 말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론칭했다. 컬리나우는 간편식, 신선식품, 화장품 등 5000여종의 제품을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컬리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인근 지역에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컬리나우 DMC점을 론칭하고 서대문구와 은평구 일대에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강남권 등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주 7일 상시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000원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달된다. 컬리는 이달 초 '하루배송' 서비스를 제주도까지 확장하기도 했다. 컬리의 강점인 풀콜드체인을 활용해 제주도까지 신선식품과 유명 디저트는 물론 뷰티 상품까지 하루 안에 배송하고 있다. 하루배송은 수도권의 경우 상품을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제주 지역 하루배송 서비스는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후 10시 전에 배송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확대됐으며 최근엔 제주도까지 도입된 것. 배달의민족도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배민 장보기·쇼핑에 GS25와 GS더프레시가 입점했다. 이로써 국내 주요 기업형슈퍼마켓(SSM)과 편의점 4사를 모두 입점시켰다. 배민에서 이용할 수 있는 SSM과 편의점 매장 수는 총 1만2700여개로 이 매장들을 통해 식품, 생활용품, 뷰티 제품 등을 1시간 이내에 배송 받을 수 있다. 퀵커머스 시장은 편의성을 강점으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국내 퀵커머스 산업의 매출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7.4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
뷰티업계도 '퀵커머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이들의 수요 선점을 성장 전략으로 삼아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퀵커머스는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상품을 짧은 시간 내에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 컬리, 지그재그 등은 특히 퀵커머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배송 영역 확대에 나섰다.
올리브영은 부산 해운대에 최근 도심형 물류 거점(Micro Fulfillment Center, MFC)을 오픈, 부산 지역 '오늘드림' 서비스를 강화했다. 오늘드림은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한 상품을 당일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MFC해운대는 부산 동부권인 동래구, 수영구, 연제구, 해운대구 일대의 오늘드림 배송과 인근 매장의 재고 보관 기능을 수행한다. 다음달에는 부산 사상구에 MFC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현재 전국에 12개 MFC를 운영 중이며 내달에는 부산 사상구에도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2025년까지 MFC를 주요 광역시 및 지방 중소도시까지 2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컬리는 지난달 말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론칭했다. 컬리나우는 간편식, 신선식품, 화장품 등 5000여종의 제품을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컬리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인근 지역에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컬리나우 DMC점을 론칭하고 서대문구와 은평구 일대에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강남권 등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주 7일 상시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000원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달된다.
컬리는 이달 초 '하루배송' 서비스를 제주도까지 확장하기도 했다. 컬리의 강점인 풀콜드체인을 활용해 제주도까지 신선식품과 유명 디저트는 물론 뷰티 상품까지 하루 안에 배송하고 있다.
하루배송은 수도권의 경우 상품을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제주 지역 하루배송 서비스는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후 10시 전에 배송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확대됐으며 최근엔 제주도까지 도입된 것.
배달의민족도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배민 장보기·쇼핑에 GS25와 GS더프레시가 입점했다. 이로써 국내 주요 기업형슈퍼마켓(SSM)과 편의점 4사를 모두 입점시켰다. 배민에서 이용할 수 있는 SSM과 편의점 매장 수는 총 1만2700여개로 이 매장들을 통해 식품, 생활용품, 뷰티 제품 등을 1시간 이내에 배송 받을 수 있다.
퀵커머스 시장은 편의성을 강점으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국내 퀵커머스 산업의 매출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7.4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