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안정효과 아스파긴, 아스파트산 상호 전환되며 피로완화하고 중추신경 안정
편집국 기자 | media@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6-24 06:00 수정 2024-06-24 06:00

  

피로와 우울증 완화하는 아미노산

아스파라긴(Asparagine)과 아스파트산(Aspartic acid)은 상호 전환되며 여러 가지 기능을 담당한다. 아스파트산으로부터 아스파라긴이 생성되고 아스파라긴은 다시 아스파트산으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두 가지 아미노산은 피로와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대사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체내 아스파트산의 농도가 너무 낮으면 세포의 에너지가 감소하기 때문에 만성피로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 안정에 좋은 효과

아스파트산과 아스파라긴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역할도 톡톡히 수행한다. 중추신경계의 균형을 유지시키고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우울해지는 것을 막아 준다. 뇌전증 환자들을 보면 아스파트산의 체내 농도가 높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반대로 우울증 환자들은 아스파트산 농도가 낮은 현상도 관찰된다.

아스파트산과 아스파라긴은 상호 전환되는 과정에서 뇌와 신경계를 구성하는 세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생성해주는 역할을 한다. 신경계 세포들이 적절히 기능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주기 때문에 중추신경계의 균형을 잡는 데 일정 수준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운동선수들에 특히 유용

아스파트산은 특히 운동선수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 격렬한 운동과 그에 상응하는 영양섭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 간을 보호하고 혈류에 함유된 독소를 흡수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아스파트산과 아스파라긴은 그 외에도 미네랄의 흡수를 원활하게 하고 항체 생성을 촉진시켜 면역력을 강하게 하는 작용도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아스파라긴과 아스파트산이 균형 있게 분포하면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스파탐의 재료로도 활용

아스파트산과 아스파라긴은 식물성 단백질에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식물성 단백질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면 아스파트산과 아스파라긴이 부족해지지는 않는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은 아스파트산을 활용해 만든다. 아스파트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을 재료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스파탐은 설탕에 비해 훨씬 높은 단맛을 내기 때문에 식품산업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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