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파리’ 첨단 염모용 디바이스 ‘컬러소닉’ 29개 특허 적용..5분 이내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염색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6-17 06:00 수정 2024-07-03 17:38


 

‘로레알 파리’가 첨단 염모용 디바이스 ‘컬러소닉’(Colorsonic)을 미국시장에 선보였다.

10년에 걸친 오랜 개발기간을 거친 끝에 선보인 ‘컬러소닉’은 동종계열 최초의 가정용 염모 디바이스인 데다 29개에 달하는 특허가 적용된 제품이라는 특징이 눈에 띈다.

전체 모발 유형과 모발 길이, 머릿결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모발을 염색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장점 또한 주목할 만해 보인다.

‘컬러소닉’은 버튼을 누르면 염색제와 발색제(developer)가 완벽한 비율로 자동 혼합되는 데다 염색효과가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로레알 파리’ 측의 설명이다.

‘컬러소닉’은 지난 5일부터 온라인 사이트 www.Colorsonic.com을 통해 발매에 들어갔으며, 다음달부터 일부 ‘타깃’(Target) 매장과 ‘타깃’의 온라인 사이트 www.Targe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컬러소닉’은 모발을 브러싱할 때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면 두부(頭部) 뒷부분과 같이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부분까지 안료가 고르게 분포된다.

제품에 부착된 솔 부분이 1분당 300회 작동하면서 최적량의 염료를 완벽하고 신속하게 침착시켜 주기 때문.

이에 따라 불과 5분 이내에 모근에서부터 모발 끝 부분까지 염색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컬러소닉’을 사용해 염색한 모발은 컬러 컨디셔너의 작용에 힘입어 염색하지 않은 모발에 비해 2배 이상 파손을 감소시켜 줄 것이라는 게 ‘로레알 파리’ 측의 설명이다.

‘컬러소닉’은 암모니아, 실리콘, 파라벤,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SLS: 계면활성제의 일종), 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SLES) 및 프탈레이트 등을 포함하지 않은 20가지 고효능 염료로 팔레트를 구성하고 있다.

‘로레알 파리 USA’의 알리 골드스타인 대표는 “로레알이 100여년 전에 영구적 염모제를 처음 선보인 이래 줄곧 높은 효능과 연구가 뒷받침하는 혁신을 위해 일관되고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해 왔다”면서 “염모용 디바이스 분야에서 진정한 게임체인저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제품이 바로 ‘컬러소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컬러소닉’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염색용 카트리지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양이 기존의 염모제에 비해 적다는 점은 한 예이다.

이와 함께 별도의 1회용 플라스틱 염모제‧발색제 용기(容器)가 필요하지 않고, 1회용 장갑의 경우 재사용이 가능한 장갑으로 대체됐다.

‘컬러소닉’의 소매가는 디바이스가 124.99달러, 카트리지가 29.99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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