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유통 매출 전년比 10.8%↑…화장품 온라인 매출은 18.8%↑ 할인행사 효과로 온라인 매출 22.2% 증가
두유진 기자 | dyj0128@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5-29 06:00 수정 2024-05-29 06:00
▲지난달 온오프라인 매출 증감률과 오프라인 업태별 매출 증감률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유통업체의 지난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한 15조38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부문에서 0.2% 감소했으나 온라인 부문에서 22.2% 증가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온라인 매출은 글로벌 이커머스 업계에서 실시한 다양한 할인행사에 패션/의류를 제외한 서비스/기타, 식품 등 대부분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성장했다.

특히, 여행·공연·배달 등 서비스 수요가 늘고 가성비·대용량 식품 판매 호조로 서비스/기타, 식품 품목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에서 화장품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8% 성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온라인에서 화장품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8% 성장했다. 평균 증가율 22.2%를 밑도는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온라인 상품군별 매출에서 화장품 비중은 5.1%로 올해 1윌부터 5%대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상품군별 매출 증감률을 보면 패션/의류(-4.1%)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증가했다. 가전/전자 13.7%,  도서/문구 7.9%, 아동/유아 8.1%, 식품 28.1%, 생활/가구 19.0%, 서비스/기타 54.4% 각각 증가했다.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휴일 감소와 지난해 4월 대규모점포의 할인행사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프라인에서 식품(1.7%), 서비스/기타(5%) 품목을 제외한 모든 분야 매출이 줄었다. 가전/문화(-13.2%), 패션/잡화(-2.8%), 아동/스포츠(-4.5%), 생활/가정(-3.4%), 해외유명 브랜드(-3.3%)가 감소세를 보였다.

편의점(5.9%), 준대규모점포(3.2%)는 매출이 상승했으나 대형마트(-6.7%), 백화점(-2%)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마트는 의류(2.7%) 품목을 제외한 가정/생활(-13.9%), 가전/문화(-13.2%), 잡화(-11.7%), 스포츠(-10.8%)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매출이 줄었다.

백화점은 가정용품(2.9%) 매출은 증가했으나 남성의류(-7.8%), 여성정장(-5.1%), 아동스포츠(3.7%), 해외유명브랜드(-3.3%) 등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준대규모점포는 일상용품(-8.2%)에선 부진했으나 농수축산(7.8%), 가공식품(1.0%) 등 식품류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가장 컸다. 온라인(54%), 편의점(16.6%), 백화점(16.4%), 대형마트(10.4%), 준대규모점포(2.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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