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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 1만3천여명 피부특성정보 무료 분양한다 화장품산업연구원, 맞춤형 화장품 및 소개개발 발전 기대
김유진 기자 | pick@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5-24 14:49 수정 2024-05-27 08:31
▲제공되는 피부측정 결과 예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피부특성정보은행을 구축하고, 피부측정 결과 및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 결과의 분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201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200~600명의 국가별 현지 거주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피부타입과 특성, 화장품 이용행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원은 총 19개국, 1만6805명의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이 중 15개국 1만3561명의 정보가 분양 대상이다.

이번 분양은 화장품 산업의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중소 IT기업들에게도 맞춤형 제품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여 뷰티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되었다. 피부측정 정보와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 결과를 매칭하여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은 전문적인 분석과 함께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되는 자원에는 피부측정정보(수분량, 피지량, 경피수분손실량, pH, 모공, 안면부 생상 등)와 화장품 이용행태(자가 피부인지정보, 화장품 사용습관, 선호 색상, 생활패턴, 구매요인 등)가 포함되어 있다. 모든 정보는 피험자 아이디 기준 1:1 매칭으로 제공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식별 가능한 모든 정보는 삭제된 상태로 제공된다.

연구원은 이번 분양을 통해 과학적이고 수출 대상국에 맞춤화된 고품질 화장품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과 관련된 문의는 양성민 선임연구원(yangsm@kcii.re.kr)에게 하면 되며, 자세한 안내사항은 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국가]
▲12년 △중국(북경) 400명 △인도네시아 400명 △한국 200명 
▲13년 △인도 400명 △태국 400명 △말레이시아 400명 
▲15년 △러시아 629명 △튀르키예 630명 △필리핀 627명 △한국 222명 
▲16년 △중국(하얼빈) 620명 △중국(광저우) 620명 △중국(충칭) 600명 △한국 236명 
▲17년 미국(뉴욕) 560명 △미국(LA) 637명 △한국 214명 
▲18년 프랑스(파리) 612명 △일본(도쿄) 621명 △한국 220명 
▲19년 이탈리아(로마) 600명 △캐나다(밴쿠버) 600명 △한국 214명 
▲20년 △베트남 208명 
▲21년 베트남 106명 *코로나19로 인한 한국 거주 베트남인 조사 △한국 639명 
▲22년 태국 767명 △한국 222명 
▲23년 인도네시아 739명 △한국 2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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