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수입 실적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서도 성장률이 돋보인 한국은 타 국가와의 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리는 데 성공했다. 2년 연속 일본 시장에서 수입 1위를 차지한 K-뷰티가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수입화장품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4년 1분기(1~3월) 화장품 수입 실적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에서 전년 대비 34.7% 증가한 293억2000만엔(약 2556억원)어치 화장품을 수입했다. 일본의 1분기 화장품 수입액 전체에서 한국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9.3%로 전년 비 3.9%p 증가했다. ![]() 프랑스는 전년대비 29.7% 증가한 245억3000만엔(약 213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전체 수입액 중 프랑스 화장품 비중은 24.5%다. 전년비 2.4%p 증가했으며, 한국과의 점유율 격차는 전년 대비 1.5%p 늘었다. 일본의 화장품 수입은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1~3월 일본 화장품 수입 실적은 전년비 17% 증가한 1001억8000만엔(약 871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메이크업 제품군은 3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뷰티는 네일을 제외한 모든 메이크업 부문과 스킨케어·보디 제품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컬러 메이크업 부문에선 전체 수입액 164억4000만엔(약 1429억원) 중 K-뷰티가 56억엔(약 487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67.5%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2위 프랑스는 전년 대비 69.4% 증가한 44억4000만엔(약 386억원)이었다. 한국과 프랑스의 증가율이 특히 높았고, 3위 중국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36억엔(약 313억원), 미국은 전년 대비 22.3% 감소한 11억6000만엔(약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분류를 살펴보면 립스틱 부문에선 상위권 국가들이 고르게 선전했지만 한국과 프랑스가 특히 돋보였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5억5000만엔(약 3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6% 늘었다. 2위 프랑스는 29억9000만엔(약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8% 증가했고, 3위 중국은 7억4000만엔(약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77.4% 늘었다. 아이 메이크업 부문에서도 한국이 1위를 차지했으나, 성장률은 프랑스가 가장 가파르게 나타났다. 아이 메이크업 부문 1위 한국은 전년 대비 4.7% 늘어난 19억7000만엔(약 172억원)을 기록했으며, 2위 중국은 전년 대비 5.2% 감소한 16억5000만엔(약 144억원)이었다. 반면, 3위 프랑스는 전년 대비 47.8% 증가한 9억7000만엔(약 84억원)으로 중국과의 격차를 좁했다. 아이 메이크업 부문에선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입량의 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스 메이크업 및 스킨케어 제품(보디 포함) 수입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한 441억8000만엔(약 3848억원)이었다. 한국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186억1000만엔(약 162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K-뷰티의 점유율은 42.1%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점유율이 68.4%였다.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다양한 국가로부터 수입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위 프랑스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23.0% 늘어난 121억2000만엔(약 1056억원)이다. 3위 미국은 46억8000만엔(약 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감소했으나 , 4위 중국은 전년 대비 79.6% 증가한 14억8000만엔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5위 이탈리아도 11.1% 증가한 11억6000만엔(약 101억원) 을 기록했다. 향수, 네일, 헤어케어 등의 부문에선 K-뷰티의 열세가 여전하다. 향수·오 드 코롱 수입 시장 규모는 총 97억4000만엔(약 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늘었으며, 서구권 브랜드의 독식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는 전년 대비 20.6% 증가한 63억2000만엔(약 55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4.9%를 점유했다. 점유율 2위는 6억5000만엔(약 57억원)으로 전년비 18.9% 증가한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영국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5억8000만엔(약 51억원)을 기록했으나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헤어케어 부문은 태국 등 기타 국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프랑스는 전년 대비 51.6%의 성장을 기록한 데 비해 한국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
K-뷰티가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수입 실적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서도 성장률이 돋보인 한국은 타 국가와의 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리는 데 성공했다. 2년 연속 일본 시장에서 수입 1위를 차지한 K-뷰티가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수입화장품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4년 1분기(1~3월) 화장품 수입 실적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에서 전년 대비 34.7% 증가한 293억2000만엔(약 2556억원)어치 화장품을 수입했다. 일본의 1분기 화장품 수입액 전체에서 한국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9.3%로 전년 비 3.9%p 증가했다.

프랑스는 전년대비 29.7% 증가한 245억3000만엔(약 213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전체 수입액 중 프랑스 화장품 비중은 24.5%다. 전년비 2.4%p 증가했으며, 한국과의 점유율 격차는 전년 대비 1.5%p 늘었다.
일본의 화장품 수입은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1~3월 일본 화장품 수입 실적은 전년비 17% 증가한 1001억8000만엔(약 871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메이크업 제품군은 3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뷰티는 네일을 제외한 모든 메이크업 부문과 스킨케어·보디 제품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컬러 메이크업 부문에선 전체 수입액 164억4000만엔(약 1429억원) 중 K-뷰티가 56억엔(약 487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67.5%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2위 프랑스는 전년 대비 69.4% 증가한 44억4000만엔(약 386억원)이었다. 한국과 프랑스의 증가율이 특히 높았고, 3위 중국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36억엔(약 313억원), 미국은 전년 대비 22.3% 감소한 11억6000만엔(약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분류를 살펴보면 립스틱 부문에선 상위권 국가들이 고르게 선전했지만 한국과 프랑스가 특히 돋보였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5억5000만엔(약 3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6% 늘었다. 2위 프랑스는 29억9000만엔(약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8% 증가했고, 3위 중국은 7억4000만엔(약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77.4% 늘었다.
아이 메이크업 부문에서도 한국이 1위를 차지했으나, 성장률은 프랑스가 가장 가파르게 나타났다. 아이 메이크업 부문 1위 한국은 전년 대비 4.7% 늘어난 19억7000만엔(약 172억원)을 기록했으며, 2위 중국은 전년 대비 5.2% 감소한 16억5000만엔(약 144억원)이었다. 반면, 3위 프랑스는 전년 대비 47.8% 증가한 9억7000만엔(약 84억원)으로 중국과의 격차를 좁했다. 아이 메이크업 부문에선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입량의 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스 메이크업 및 스킨케어 제품(보디 포함) 수입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한 441억8000만엔(약 3848억원)이었다. 한국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186억1000만엔(약 162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K-뷰티의 점유율은 42.1%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점유율이 68.4%였다.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다양한 국가로부터 수입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위 프랑스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23.0% 늘어난 121억2000만엔(약 1056억원)이다. 3위 미국은 46억8000만엔(약 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감소했으나 , 4위 중국은 전년 대비 79.6% 증가한 14억8000만엔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5위 이탈리아도 11.1% 증가한 11억6000만엔(약 101억원) 을 기록했다.
향수, 네일, 헤어케어 등의 부문에선 K-뷰티의 열세가 여전하다. 향수·오 드 코롱 수입 시장 규모는 총 97억4000만엔(약 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늘었으며, 서구권 브랜드의 독식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는 전년 대비 20.6% 증가한 63억2000만엔(약 55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4.9%를 점유했다. 점유율 2위는 6억5000만엔(약 57억원)으로 전년비 18.9% 증가한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영국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5억8000만엔(약 51억원)을 기록했으나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헤어케어 부문은 태국 등 기타 국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프랑스는 전년 대비 51.6%의 성장을 기록한 데 비해 한국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