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근육을 형성하는 주재료, 글루타민 근육 소실 유발하는 질환 관리에 유용
편집국 기자 | media@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3-11 06:00 수정 2024-03-11 06:00

근육을 형성하는 주재료 글루타민

근육을 키우기 위해 운동하며 보충제를 섭취해 본 사람들이라면 글루타민이라는 아미노산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글루타민은 근육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유리 아미노산이며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디빌딩을 하는 사람들은 글루타민 보충제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골격근육 단백질을 합성하는 데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재료가 바로 글루타민이다.

근육 형성의 재료인 글루타민은 뇌의 에너지원으로도 불린다. 글루타민은 뇌 관문을 통과할 수 있는 성분인데 뇌 기능에 필수적인 글루탐산으로 쉽게 전환돼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안정된 정신작용 유지에 필수적인 가바(GABA)의 양을 증가시키는 역할도 한다.


근육 소실 심한 경우 적절한 보충 필요

근육 소실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을 경우 글루타민이 상당히 유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와 외상 등이 심할 경우 근육에서 혈류로 글루타민이 방출되는데 심한 경우 그 양이 30% 가까이 되기도 한다. 그 때문에 근육 소실이 초래된다. 글루타민이 체내에 충분할 때는 어느 정도 방출돼도 근육 소실로 연결될 가능성이 줄어든다.

장기간 요양을 하거나 암 투병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근육 소실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는 식이를 통해 글루타민을 보충하거나 보충제 섭취를 고려해볼 수 있겠다.

생야채나 보충제로 섭취 가능

글루타민은 다양한 동물성, 식물성 식품에 함유돼 있다. 문제는 가열 조리 과정에서 쉽게 파괴된다는 점이다. 시금치와 파슬리 등 생식할 수 있는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면 글루타민을 보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글루타민 보충제는 주로 L-글루타민 형태로 먹게 되는데 음식으로 충분한 섭취가 어려운 환경이거나 특수한 목적으로 글루타민을 섭취해야 할 때 고려할 수 있다. L-글루타민 보충제는 정신기능 강화, 성장 촉진, 피로, 발기부전, 우울증, 간 보호, 알콜중독 완화 등의 목적이 있을 때 적절하게 사용한다.

간, 신장 질환 있으면 주의할 것

보충제 형태로 글루타민을 활용할 경우 습기……..가 침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글루타민이 분해돼 암모니아를 형성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혈액에 암모니아가 많이 형성되는 질환이 있으면 글루타민 보충제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간경변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는 글루타민 보충제를 먹는 것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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