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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니어 마케팅은 'LINE' 잡아야 95%가 사용하는 국민 SNS, 콘텐츠 정보가 중요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1-30 06:00 수정 2024-02-02 11:14

일본에서  시니어 마케팅을 할 때  ‘LINE(라인)’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에서 라인은 국민 메신저다.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약 95%가 라인을 사용하고 있으며, 절반에 가까운 사람이 SNS를 통해 광고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의 60대 이상 소비자 중 94.6%이 LINE(라인)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イオレ

일본의 연락망 서비스 기업 '이오레(イオレ)'가 2023년 12월 26일부터 2024년 1월 11일까지, 60대 이상의 일본 소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4.6%가 ‘라인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66.8%)나 페이스북(59.0%)도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사용 중’이라고 밝혔으나 라인과의 격차는 상당했다. 인스타그램과 X(트위터) 이용자는 40%를 조금 웃돌았으며, 틱톡은 13.7%에 그쳤다.

라인은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SNS로 손꼽히기도 했다. '매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79.5%에 달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

광고를 접하게 되는 매체로는 전통적 미디어로 분류되는 TV(83.6%)가 여전히 가장 높았으나 ‘SNS를 통해 광고를 접한다’는 답변도 절반에 가까운 47.7%나 돼 노년층에게도 SNS 광고가 유효함이 드러났다. SNS를 통한 광고 노출은 신문·전단지(52.3%), 웹사이트(48.7%) 등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SNS에서 본 광고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 ‘그런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31.6%였다. ‘광고를 클릭조차 해 본 적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35.5%였고, ‘광고를 클릭해 내용은 확인했지만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2.9%였다. 64.5%는 노출된 광고에 영향을 받은 셈이다.

이용 중인 기기로는 스마트폰이 91.2%로 가장 많았다. 컴퓨터도 77.5%로 절반 이상이었지만 ‘태블릿을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6.5%에 그쳤다. 효과적인 시니어 마케팅을 위해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접속이 가능한 기기로 어떠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선 메일 확인(85.9%)을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인터넷 검색은 85.2%, SNS 이용은 67.4%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정보성 콘텐츠를 제공해 시니어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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