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부미백제(skin lighteners) 시장이 2022~2030년 기간 동안 연평균 7.5%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88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30년에 이르면 157억 달러로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지난달 30일 공개한 ‘피부미백제: 글로벌 전략적 사업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연간 매출액에서부터 2022~2030년 기간의 연평균 매출성장률, 2014~2021년 기간의 시장분석, 그리고 2014년, 2023년 및 오는 2030년에 이르는 매출전망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한 가운데 발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크림제가 2022~2030년 기간 동안 연평균 8% 성장을 지속해 오는 2030년이면 82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총 8년에 달하는 해당기간 동안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부문은 클렌저여서 2022~2030년 기간에 연평균 8.4% 발빠르게 시장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시장이 지난해 3억4,19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가운데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이 2022~2030년 기간 동안 연평균 9.4%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과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추측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에 이르면 중국 피부미백제 시장이 78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다. 이밖에 일본과 캐나다가 2022~2030년 기간 동안 각각 4% 및 5.2% 준수한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유럽시장에서는 독일이 이 기간에 연평균 3.8% 몸집을 불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