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샴푸' 쓰는 日 소비자, 남성이 더 많다 탈모 고민… 연령대 높을 수록 전용 샴푸 이용 비율 높아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12-05 06:00 수정 2023-12-05 06:00
일본 소비자 중 여성 소비자가 헤어케어에 대한 관심은 더 많이 가지고 있으나, 가정 내에서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마케팅기업 미토리즈(mitoriz)가 소비자 구매행동 데이터 서비스 'Point of Buy(POB)'를 통해 31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헤어케어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75.9%였다. '매우 관심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29.4%, '약간 관심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46.5%였다. 

성별에 따른 응답을 살펴보면 여성 응답자는 86.3%가, 남성 응답자는 61.8%가 헤어케어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매우 관심이 있다'는 응답도 여성이 37.4%로 남성(18.3%)의 약 2배 수준이었다. 

 

▲ 헤어케어에 대한 일본 소비자의 관심은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으나, 가족 중 본인만의 전용 샴푸를 쓴다는 응답은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미토리즈

그러나 가족 중 본인 만의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남성이 더 높았다.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 중 가족 모두가 다른 제품을 사용하거나 가족 중 본인만 다른 제품을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남성은 40.5%, 여성은 35.5%로 집계됐다. 여성은 뚜렷한 연령별 특성이 발견되지 않은 반면, 남성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전용 샴푸 이용률도 높아져, 고민 해결을 위한 제품 선택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공통으로 모발·두피에 대한 고민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백발'이었다. 20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백발을 주요 고민으로 손꼽았다. '고민을 모두 고르라'는 문항에 대해 남성은 백발(34.4%), 얇은 모발·탈모(34.4%), 머리숱(21.9%) 등을 많이 선택했다. 탈모와 관련 고민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20대 남성 중에는 탈모를 고민으로 꼽은 사람이 15.2%에 불과했지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탈모에 대한 고민 비율도 증가해 60대에선 고민 비율이 41.7% 에 달했다. 

여성은 백발(59.4%), 푸석푸석함(54.1%) 등이 고민이라고 밝힌 사람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곱슬머리(36.0%), 부시시함(29.8%), 모발 뭉침(25.8%) 등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도 많았다. 여성의 경우 스타일링과 관련한 고민들이 전 연령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다수의 소비자가 머리를 감을 때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린스, 헤어마스크 등을 사용해 손상모 관리 및 모발 윤기 관리를 한다고 답했다. 18.3%만이 '샴푸만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샴푸만 이용한다'고 밝힌 남성 소비자는 36.6%, 여성 소비자는 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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